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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토네이도’ 발생에 과거 ‘일산 토네이도’도 재조명…“토네이도의 발생 원인은?”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3.1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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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충남 당진서 발생한 토네이도가 지나간지 하루가 지났음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5일 KBS 등 여러 매체에 따르면 오후 4시 30분경 충남 당진시 송악읍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제품 출하장서 발생한 토네이토로 인해 슬레이트 지붕이 날아가는 사고가 일어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슬레이트 지붕이 부두쪽으로 날아가 인근에 주차된 차량 10여대가 지붕 파편에 긁히는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서는 토네이도가 드물게 발생하는 편이라 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네이도는 육지나 바다서 발생하는 강력한 고속 소용돌이를 지칭하는 말이다.

당진 토네이도 / 연합뉴스
당진 토네이도 / 연합뉴스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트위스터’라 불리기도 하며, 국내에서는 용이 승천하는 모습과 같다는 이유로 ‘용오름’이라고 불린다.

이 현상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상층부 대기에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머무르고 있는 상황에서 지상의 뜨거운 공기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질 경우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졌다.

지형적 요인과 기단의 배치 등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지만, 폭풍이 어떤 이유로 토네이도로 변화하는 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토네이도는 주로 평지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국토의 대부분이 산지로 이뤄진 우리나라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때문에 국내에서는 내륙보다 바다에서 관측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지만 국내의 토네이도 공식 등재기준은 기상청에서 직접 확인하고 촬영한 경우로 한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등재되지 않은 사례도 있는 편이다.

등재되지 않았던 토네이도 중 가장 유명한 것은 2014년 6월 일산서 발생했던 ‘일산 토네이도’다.

당시 인명 피해는 부상자 1명에 그쳤는데, 주변에 있던 비닐하우스가 피해를 입고 구산동과 송포동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었다.

이번 당진 토네이도를 계기로 기상청 등재기준이 바뀔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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