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기안84가 또 한 건 했다.
15일 홍길동이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두 사람이 떠난 자리에서 기안84가 그들을 언급하며 말 실수를 한 것.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기안84가 그들이 없는 자리에서 말실수를 해 화제를 모은다.
말실수는 ‘묘미’라는 단어 때문에 생겼다.
국어사전에 등재된 ‘묘미’는 미묘한 재미나 흥취를 뜻한다.
기안84는 ‘나 혼자 산다’ 오프닝에서 “만나다 헤...그런게 또 삶의 묘미..!”라고 말한 것.
이 말은 즉 헤어진게 삶의 묘미라고 표현한 것.
묘미는 미묘한 재미나 흥취를 뜻한다. 하지만 기안84는 묘미의 정확한 뜻을 모르는 뉘앙스로 이 단어를 쓴 것.
이에 다른 멤버가 어이가 없다는 표정으로 다시 되묻자 기안84는 손사레를 치며 “삶의 진면모!”라고 말한다.
자막과 함께 다른 멤버가 “뭐래, 진면모요?!”라고 재차 반문을 제기한 것.
묘미와 진면모은 비슷한 뜻이 아니다. 전혀 다른 뜻을 가진 묘미와 진면모.
진면모의 뜻은 “본디 그대로의 참된 모습이나 내용”을 뜻한다.
이에 무지개 멤버는 “헤어지는 것이 어떻게 묘미가 되느냐”고 말한 것.
이를 듣고 기안84는 “묘미가 아니라 그런 드라마가 있어야 음~ 그런 게 아닌가!”라며 얼렁뚱땅 말을 얼버무리며 심히 당황해했다.
“삶이란 예측할 수 없는 거잖아요”라며 어디서 들어본 적이 있는지 당당하게 마무리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나선 것. 그들의 마음을 대신하는 듯 자막을 통해 무지개 멤버들의 마음을 대신 전한 것.
자막을 통해 “아픔이 있어야 성장한다는 걸 말하고 싶었던 듯...”이라며 기안84가 말하고자 했던 핵심을 자막으로 써내려던 것.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무지개 멤버들을 대신하여 전한 말로 눈길을 끈다.
하지만 무지개 멤버들 그 어느 누구도 ‘묘미’의 뜻을 몰라 충격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