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5일 JTBC ‘밤샘토론’에서는 미세먼지 대책에 대해 방송했다.
임영욱 연세대 의대 환경공해연구소 교수는 올겨울 미세먼지가 유난히 심했던 이유로 난방 문제와 기상 현상을 들었다.
임 교수의 설명에 따르면 난방 연소 기관들의 연소율이 떨어졌으며 유난히 따뜻했던 올겨울은 북풍이 덜 내려오고 서풍이 많이 왔다. 기온이 높아지니 중국발 영향도 컸다.
풍속이 떨어진 것도 원인인데 바람이 약하다는 것은 오염물질을 멀리 내보내는 저항력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강우가 적었던 것도 원인이다. 강우는 미세먼지를 토양으로 이동시키는 자연정화 능력을 가져온다.
임 교수는 이런 복합적인 원인으로 2015년 이후 최고 농도의 미세먼지가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강병원 더불어민주당은 한·중이 호흡 공동체로 본다며 올해 12월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공동연구 보고서를 통해 중국발 영향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 설명에 따르면 2017년 2월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미세먼지를 정상회담 의제로 올렸고 그 결과에 따라 2018년 6월 환경협력센터가 구성됐다.
환경협력센터는 한·중 환경부 장관이 연례적으로 회담을 하게 되어 있다.
지난 2월 26일 회의에서는 장거리 이동 대기오염 공동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그 요약 보고서가 올해 12월에 발간이 되면 중국발 미세먼지가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외에 조기 경보 체제, 고위급 협의 체제, 청천 프로젝트 발전을 함께하기로 했다.
강 의원은 현재 국내의 미세먼지 요인은 파악이 된 상태인 반면 중국은 확실하지 않다며 한·중 협조는 무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