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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3’, 이진우-강민수 vs 양승호-오동환…교과서 랩 배틀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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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Mnet ‘고등래퍼3’ 본격적인 진검 승부가 시작됐다.

15일 방송된 Mnet ‘고등래퍼3’에서는 지난주 미션에서 살아남은 총 16인의 래퍼가 2:2 교과서 랩 대결을 펼쳤다. 

이번 미션은 두 명씩 한 조를 이뤄 상대 팀과 승부를 벌이며 패배한 팀에서는 반드시 탈락자가 발생하게 된다.

비트는 지난 시즌과 달리 멘토들이 직접 선사해 더욱 완성도를 높였다.

첫 번째로 이진우, 강민수가 속한 행주:보이비팀과 양승호, 오동환이 속한 그루비룸 팀이 대결을 펼쳤다. 

‘고등래퍼’ 방송캡처
‘고등래퍼’ 방송캡처

앞서 두 팀은 지난 시즌에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행주, 보이비 팀에 완패한 그루비룸은 “작년에 지긴 했지만 지금과 다른다. 1, 2 등이 여기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행주는 “기가막힌 무대를 즐기면 될 것 같다”라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높였다.

제일 먼저 무대를 선보인 이진우, 강민수는 시 ‘고래를 위하여’를 선택했다. 리허설때와 달리 파워풀하고 여유 넘치는 무대를 선보인 두사람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이를 본 하선호는 “작년 북 무대를 본 기분이었다. 예상치 못했다. 너무 멋있었다”라고 평했으며 멘토들 역시 만족스러운 무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루비룸 팀 양승호, 오동환 무대가 올랐다. 두 사람이 선택한 시는 이상 ‘거울’, 거울 속 나 자신을 이기자는 뜻을 담아 작품을 선택했다는 두 사람. 

스스로를 이겨야한다는 테마를 바탕으로 내면과 싸워 이기자는 취지를  담아냈다.

두 사람은 서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는 듯한 모습을 마임으로 재치있게 표현했다. 

무대 전 긴장한 듯한 모습을 보였던 양승호는 본 무대에서 여전한 실력을 선보였으며 오동환은 초지일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마쳤다.

더콰이엇은 “마임으로 시작하는 힙합 무대가 신선했다. 볼 수록 호기심이 생기는 친구다”라고 극찬했으며 키드밀리는 “오늘 랩 수준으로 치면 제일 잘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우열을 가릴 수 없었던 빅매치였던 만큼 결과에 관심이 집중됐다.

1라운드 대결 결과 163:137, 26점차로 강민수, 이진우가 우승을 차지했다. 

세상을 깨울 10대들의 진짜 힙합 Mnet ‘고등래퍼3’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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