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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박찬욱 감독, “‘너나 잘 하세요’, 이영애가 살려…경험서 우러나온 말” 영화 ‘친절한 금자씨’ 명대사 탄생 비화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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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방구석 1열’에 ‘거장’ 박찬욱 감독이 출연했다.
 
15일 JTBC ‘방구석 1열’은 박찬욱 감독 특집 1부로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다뤘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이날 방송에는 박찬욱 감독과 함께 그의 사단으로 불리는 정서경 시나리오 작가와 류성희 미술감독이 출연했다.

영화 ‘친절한 금자씨’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명대사로 “너나 잘 하세요”가 있다. 금자役의 이영애가 나지막이 자신에게 잔소리를 하는 이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다.

박찬욱 감독은 해당 대사가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왔다고 밝히며 그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그가 무명 감독이던 시절에 영화사에 시나리오를 주면 거절만 당했을 때가 있었는데, 당시 아는 사람이 “시나리오를 이렇게 쓰면 안 돼! 사람들이 좋아하게끔 말랑말랑하게 써야지!”라고 충고를 하길래 자신이 그 대사를 쳤다는 것이다.

순간 욱해서 튀어나왔던 그 한 마디가 박찬욱 감독 평생에 가장 폭력적인 말이었다고 한다. 박찬욱 감독은 “그게 또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이영애의 입에서 나오니까 더 살더라”라고 배우를 칭찬했다.

한편, 박찬욱 감독 특집은 3주에 걸쳐 방송된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2부에는 영화 ‘박쥐’를, 오는 29일 방송되는 3부에는 왓챠플레이(스트리밍 서비스 사이트) 드라마 ‘리틀 드러머 걸: 감독판’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방구석 1열’ 방송 캡처

JTBC 인문학·영화 토크예능 프로그램 ‘방구석 1열’은 매주 금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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