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포렌식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포렌식(Forensic)은 범죄를 밝혀내기 위해 수사에 활용하는 과학적 수단이나 방법, 기술의 총칭이다.
국내서는 ‘범죄과학’이라는 용어로 번역되는데, 포렌식이라는 단어는 공청회를 뜻하는 라틴어 ‘Forensis’서 유래됐다. 때문에 공개된 자리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성이 담보된다.
이 중 디지털 포렌식은 디지털 증거물을 분석해서 수사에 활용하는 기법을 뜻한다. 디지털 기록매체에 복원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암호 등 보안 헤제 및 삭제로그를 복원하기도 하는 등의 다양한 방식이 일반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 종류로는 컴퓨터 법과학, 모바일 장치 법과학, 네트워크 법과학, 데이터 분석 법과학 등이 있다.
컴퓨터 법과학은 USB 드라이브나 SD 드라이브 등 이동저장장치를 분석하며, 모바일 장치 법과학은 내장 GPS나 위치추적 등 시스템을 분석한다.
국내에서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 수사, 박근혜-최순실의 국정농단 사태 당시 최순실의 태블릿PC를 복원한 것이 포렌식이 적용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또한 지난해 벌어진 ‘숙명여고 쌍둥이 시험지 유출 사건’ 역시 디지털 포렌식으로 물증을 잡아낸 바 있다.
해외에서도 디지털 포렌식이 활용되는데, 지난 2016년 미국 샌버나디노 총격 사건 당시 FBI가 범인의 아이폰을 증거로 입수했었다.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수 있었지만, 잠금해제를 할 수 없었던데다, 애플이 해당 아이폰의 잠금해제를 할 수 없다며 협조하지 않아 증거로 활용할 수 없었던 일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