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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이동식 목조 주택-DIY 조립 주택, ‘저비용 고효율 주택’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사람들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3.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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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극한직업’에서 이동식 목조 주택과 DIY 조립 주택이 소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EBS1 ‘극한직업’에서는 저비용 고효율 주택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이 그려졌다. 

가격 대비 성능에 대한 평가가 어느 곳보다도 치열한 곳은 주택 시장이다. 

EBS1 ‘극한직업’ 홈페이지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해 이동식 목조 주택을 ‘세컨하우스’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밀려드는 주문에 사시사철 이동식 목조 주택을 만들고 있다는 충주의 한 이동식 목조 주택 공장을 찾아가 보았다. 

이동식 목조 주택은 공장에서는 최대 90%까지 만들어 현장에서 설치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작업 시간이 적어 저렴한 가격에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주문이 늘어 박리다매가 가능해져 더욱 저렴해진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고 한다.

현장에서의 완벽한 조립을 위해 주택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시간과 정성을 들여 만드는 작업자들. 주택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다. 

경력 수십 년의 작업자들도 긴장한다는 ‘이동’과 ‘설치’작업이 남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균형을 잘 못 잡아 이동 중에 전깃줄이나, 높은 턱에 잘 못 걸려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이동 중에 집에 상처가 난다면 현장에서 보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옮길 때는 항상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 

작업자들은 “새집이 완성된다는 기대감도 있고 들어 올릴때 약간 공포감도 있다”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DIY 조립 주택은 현장에서의 설치는 비교적 간단하지만, 집 한 채를 지을 수 있는 2.5t의 ‘키트(Kit)’가 건축주에게 보내지기 전까지, 모든 부품을 정교하게 깎고 가공하는 것은 온전히 작업자의 몫이다. 

바닥이나 벽면 등 집에 들어가는 모든 패널은 공방에서 생산된다.

지붕 패널을 만드는 작업이 가장 까다로운데 경사가 있는 지붕이 현장에서 맞지 않는 불상사가 종종 발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작업자들은 공장에서 반드시 사전에 맞춰보며 만전에 만전을 기한다. 

모든 확인 작업 까지 끝이 나면 정성들여 만든 부품을 모두 모아 현장에 옮기는데 산골 주문이 많아 작업자들이 직접 2.5t가량의 자재를 옮기는 일도 비일비재 하다. 

현장에 도착 후 좀 더 수월하고 빠른 작업을 위해 100여 개가 넘는 키트와 자재들을 순서에 맞춰 정리하고 나면 조립작업이 시작된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40도의 지붕 위에 올라가 지붕 조립 작업을 마무리하는 작업자는 “직접 참여해서 지을 수 있다는 그런 장점이 있어서 굉장히 좋다”며 “매번 긴장되는 작업이지만 완성된 집을 보면 그간의 피로가 싹 풀린다”고 한다. 

자신이 살 집을 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해줄 DIY 조립식 주택을 만드는 사람들을 만나보자.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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