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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5.18 당시 미군 비밀요원 김용장, “헬기 사격 두 번 있었다…특조위 요청 오면 협조할 것”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3.14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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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5.18 현장의 비밀요원을 만났다.

14일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이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5.18 비밀요원, 39년만 최초증언!’ 편이 방송됐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 캡처

자신의 회고록을 통해 헬기사격을 부인하는 등 다시 한 번 5.18 역사를 부정한 전두환 씨는 최근 39년 만에 광주를 향했다. 해당 회고록에서 故 조비오 신부를 ‘파렴치한 거짓말쟁이’로 비난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소환됐기 때문이다.

전두환 씨가 다시 화두에 오르는 것과 관련, ‘스포트라이트’ 측은 5.18 당시 미군 501정보여단 비밀요원이었던 한국인 김용장 씨와 보안사 505보안부대 특명반 요원이었던 허장환 씨 어렵게 만나 생생한 증언을 전해 들었다. 특히 두 사람은 ‘전두환 광주 방문설’에 대해 동일한 증언을 해 제작진을 깜짝 놀라 눈길을 끌었다.

오랜 수소문 끝에 머나먼 섬 피지에서 만난 김용장 씨는 “내가 진 십자가가 너무 무겁다”며 주저하다가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 끝에 입을 열었다. 사실 그 또한 언젠가 진실을 밝힐 날을 기다려왔다는 것이다.

암매장 추정 시신에 대해서는 “암매장한 건 아무리 찾아봐도 안 나온다. 나올 리가 없다. 왜? 소각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헬기 사격에 대해서는 “21일하고 27일, 두 번 헬기에서 기총 사격이 있었는데 UH-1H라고 소형 헬기에서 M60으로 기억하고 있다. 기관총으로 사격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규연 국장이 “‘특조위’가 곧 시작될 텐데 거기에 협조하실 생각은 갖고 있는가?”라고 묻자, “만약에 요청이 있다면 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JTBC 정통 탐사기획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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