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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배우 피에르 타키, 마약 복용·유통 혐의로 경찰 체포 ‘누군가가 떠오르는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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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일본 배우 겸 뮤지션 피에르 타키(ピエール瀧)가 마약 복용 및 유통 혐의로 일본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피에르 타키는 지난 12일 코카인 복용 및 유통 등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마약단속부에 긴급 체포됐다.

이날 경찰 측은 “피에르 타키가 약물을 사용했다”는 제보를 받고 도쿄 세타가야구에 출동, 그를 체포하고 자택과 차량을 압수수색했다.

소변 검사 결과 피에르 타키에게서 코카인 양성 반응이 검출됐고, 본인 역시 코카인 사용 혐의를 인정했다.

피에르 타키
피에르 타키

최근 피에르 타키는 플레이스테이션4(PS4)용 세가(SEGA)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저지 아이즈’에서 히무라 쿄헤이 역의 모션 캡처 및 음성 녹음에 참여했다.

피에르 타키가 게임 내에서 맡았던 하무라 쿄헤이는 동성회 계열 3차 단체인 마츠가네조 부두목이자 책략가로, 연쇄 살인 사건 때문에 주인공과 얽히는 인물이다.

이에 세가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에르 타키가 용의자로 체포된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현재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지만 피에르 타키가 모션 캡처 및 음성 녹음에 참여한 ‘저지 아이즈’의 제품 출하 및 다운로드 버전의 판매와 홍보를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세가 퍼블리싱 코리아 측은 게임포커스에 “아직 ‘저지 아이즈’의 국내 판매 일정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알렸다.

지난해 12월 국내 정식 발매된 ‘저지 아이즈: 사신의 유언’은 현대의 도쿄를 무대로 연쇄 엽기 살인의 수수께끼를 쫓는 본격 리걸 서스펜스 액션 게임이다.

현재 ‘저지 아이즈’ 다운로드 버전은 일본 및 국내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에서 판매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이미 구매한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생인 피에르 타키는 한국 나이로 53세다.

수많은 영화에 출연한 일본 배우 피에르 타키는 뎅키 그루브에 속한 뮤지션이기도 하다.

최근 일본 NHK 대하드라마 ‘이다텐 ~도쿄 올림픽 이야기~’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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