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희생부활자’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주목받고 있다.
‘희생부활자’는 2017년 개봉한 영화로, ‘친구’, ‘태풍’ 등으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죽었던 어머니가 살아 돌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이 작품은 김래원과 김해숙, 성동일, 전혜진 등이 출연했다.
영화 유튜버 거의없다는 망한 영화들의 리뷰인 ‘영화걸작선’ 35회서 무려 2편을 할애하면서 이 작품을 리뷰했다.
그는 어떤 작품에서든 각종 무기로도 절대 깨지지 않는 ‘강철 뒷뚝배기’를 보유한 김래원과 중년 여성배우 중 가장 좋아하는 김해숙이 출연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김해숙에 대해서는 할리우드 전문 사망 배우 숀 빈에 필적할 정도로 자주 사망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작품이 시작하자마자 사망하는 김해숙은 그 역할이 지긋지긋해진 나머지 살아돌아와서 그 원인인 아들에게 칼을 휘두른다고 설명하기도 했지만, 사실 그런 내용은 아니라고 했다.
거의없다는 작품이 꽤나 흥미로운 설정을 가지고 판타지를 소재로 한 현실을 다룬 영화가 절대로 해서는 안될 ‘삽질’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선 가장 큰 문제로는 설정 붕괴를 밝혔다. 특히 주인공인 김해숙이 ‘희생부활자’라는 설정을 전혀 지키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더불어 쓸데없는 사족이 많아서 영화의 진행을 망친다고 말했다. 그는 “놀랍도록 제대로 하는 게 없다”고 혹평했다.
이러한 이유로 ‘희생부활자’는 전국 관객 32만명을 겨우 넘기는 수준의 흥행 기록만 남긴채 극장 상영이 종료됐다.
네이버영화 기준 전문가 평점은 5.17점에 불과할 정도. 관람객 평점 또한 6.69점으로 매우 낮다.
흥미로운 설정과 처참한 완성도만을 남긴 ‘희생부활자’는 14일 오후 1시 40분부터 OCN서 방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