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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최종훈, 두달 전 SNS서 범죄 사실 암시?…“죄를 너무 많이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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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FT아일랜드 최종훈이 불법 촬영 연루과 음주운전 청탁 등의 의혹을 받는 가운데 그의 SNS가 시선을 모은다.

지난 1월 최종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죄를 너무 많이 지었다. 올해 정말 하루하루 정신차리면서 보내야지..”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석양이 지는 바닷가에 앉은 최종훈의 모습이 담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가 당시 이미 범죄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냐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최종훈 인스타그램
최종훈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12일 불법 촬영과 관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최종훈이 연루됐다는 의혹이 나온 바 있다.  

이에 최종훈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종훈은 현재 사회적으로 물의를 빚고 있는 해당 연예인들과 친분이 있어 연락을 주고받는 사이였을 뿐, 이번 사건과 관련이 없음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최종훈은 최근 경찰의 수사 협조 요청이 있어서 참고인 자격으로 출석한 바 있었을 뿐, 피내사자 또는 피의자 신분이 아니라는 점을 명백히 밝혀두고자 한다. 이미 경찰 조사를 마친 최종훈은 이번 성접대 등 의혹과 특별한 관련이 없는 것으로 잠정 결론지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13일 YTN 측은 최종훈이 2016년 2월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에 음주운전에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YTN은 “최종훈은 음주운전이 적발된 후 담당 경찰에게 언론에 알려지지 않게 부탁을 했다”며 “이후 정준영, 승리 등이 있는 단체 카톡방에 ‘경찰이 뒤를 봐줬다’는 뉘앙스의 메시지를 올렸다”고 전했다.

결국 FNC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2월 서울 이태원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250만원의 벌금과 100일 면허정지 처분을 받고 이를 이행한 사실이 있음을 본인을 통해 확인했다”며 “당시 두려움에 얼굴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멤버라고 생각해 조용히 넘어가고자 소속사에 알리지 못했음 그릇된 판단을 하게 된 점에 대해 많은 후회와 반성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모든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예정된 개인 활동은 물론이고 FT아일랜드 멤버로서의 활동도 전면 중단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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