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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증언→여전히 정리되지 않은 장자연 사건, 대중 “연예인 사건에 묻혀선 안된다”…신변보호 청원 21만 돌파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3.14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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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고 장자연씨의 동료였던 윤지오씨가 검찰 과거사 진상조사단에 출석했는다.

이른바 접대 리스트에 있었던 인물로 유력 언론사 인사 3명, 그리고 정치인 1명의 이름을 검찰에서 진술했다. 윤씨는 같은 성씨를 가진 언론사 관계자 3명, 그리고 특이한 이름을 가진 정치인에 대해 진술했다고 말했다. 

같은 성씨의 언론사 관계자는 조선일보 사주일가를 지칭하는 것이 확실한 상황. 

현재 방용훈 코리아나 호텔 사장과 방정오 전 TV 조선 대표는 이미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조사했기 때문에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한 명의 사주 일가가 더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뉴시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또 특이한 이름의 정치인도 실명을 밝히진 않았지만, 검찰조사를 받으며 사진을 통해 누구인지 특정하고 나왔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마약, 성접대, 성관계 영상 폭로 의혹 연예인 사건이 터지며 모든 언론과 대중의 관심은 그쪽으로 쏠렸다. 이에 10년 째 해결되지 않은 장자연 사건은 또 다시 외면당하고 있다. 

10년만에 용기낸 마지막 증언자 윤지오의 증언에도 불구하고 모든 관심은 연예인 소식에만 집중되고 있는 것. 이는 윤지오가 대검에 출석했던 장면과 정준영이 인천공항에 귀국하던 장면만 비교해도 쉽게알 수 있다. 

이에 윤지오는 13일 자신의 SNS에 “제 시선에서 바라본 대한민국은 아직은 권력과 재력이 먼저인 슬픈 사회네요”라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오히려 이런 상황은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네티즌들이 꾸준히 지적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모든 사건의 기사 댓글에서는 “정준영, 승리 사건으로 장자연 사건이 묻히고 있다. 지금 중요한 건 장자연 사건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특정 매체가 고의적으로 연예계 소식을 통해 해당 사건을 묻으려고 하는 것이라는 지라시가 돌아다니기도 했다. 

장자연 사건은 꾸준히 증언자가 나왔지만 이번 윤지오는 다르다. 마지막 증언자인 윤지오를 보호하기 위해 대중들은 윤지오 신변보호를 청원에 나섰다.

국민청원은 닷새만에 22만 명을 넘어섰다. 

앞서 윤지오는 지난 10년 동안 거처를 항상 옮겨다니며 신변에 불안을 느꼈다고 밝힌 바 있다. 

국민청원 22만명이 넘은 지금 윤지오는 “증언자로서 받을 수 있는 신변보호에 관해 며칠만에 20만명이 넘는 많은 분들께서 청원해 주셨어요 너무나 큰 관심과 응원에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대검찰청 진상조사단은 지난 11일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고 장자연 사건 관련 보고서를 제출하고, 최종 발표시점까지 수정 보완 작업을 계속할 예정이다. 

이번엔 장자연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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