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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만에 컴백’ 박봄, 마약 논란 정면 돌파…현 소속사 디네이션 “무지에서 비롯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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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투애니원 출신 박봄이 13일 새 솔로 앨범 ‘Spring’으로 컴백한 가운데 마약 밀반입 사건과 더불어 소속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봄은 13일 새 솔로 앨범 ‘Spring’을 공개하며 솔로 활동 시작을 알렸다.

최근 승리 마약, 성접대 논란이 번지며 YG 소속이었던 박봄에게까지 불똥이 튀었다. 

앞서 박봄은 2010년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한 일로 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검찰은 입건유예 처분을 내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불법인 줄 몰랐다. 우울증 치료 목적이었다”라고 해명했지만 같은해 암페타민을 치료용으로 밀수입한 삼성전자 직원이 체포와 함께 구속기소돼 형평성 논란이 일어나기도 했다. 

박봄/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봄/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 사건은 이미 검찰과 YG엔터테인먼트의 유착 가능성을 의심하는 사례로 수차례 언급되기도 한 것.

이런 가운데 승리 사건이 터지고 시기가 맞물려 마약 운반 혐의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다. 

이 부분에 대해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다. 무혐의 처리됐다”라고 밝혔으며 박봄 역시 “제 입으로 속시원히 말하는 기회를 갖고 싶었다. 기회가 됐으니 말씀 드리겠다. 무혐의라고 생각한다. 당시 검사도 받고 더이상 조치가 진행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국내법을 몰라서 물의를 일으킨 점 죄송하다”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날 디네이션 대표 무대에 올라 “미국에서 흔히 치료제로 복용하는데 한국에 반입이 안된다는 걸 몰랐던 것이다”라며 해명했다. 

한편 박봄의 이번 앨범에서는 팝 기반의 그루브한 사운드와 박봄의 리드미컬한 가창법이 돋보이는 타이틀곡 ‘봄’을 시작으로 시간이 흘러 보고픈 내 연인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을 담아낸 ‘내 연인’, 트렌디한 플러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댄스곡 ‘창피해’까지 박봄 특유의 애절한 감성과 탄탄한 보컬 실력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용감한 형제가 전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봄은 이번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각종 음악방송까지 새 솔로 앨범 ‘Spring(봄)’의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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