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빙의’에서 조한선이 길해연의 몸 속에 빙의된 살인마 원현준 영혼을 받아들이고 본격 살인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ocn 수목드라마‘빙의’ 에서는 양우(조한선)는 20년 전 사형 당한 연쇄살인마 황대두(원현준)의 영혼을 불러내기 위해 금조(길해연)를 찾았다.
금조(길해연)는 양우(조한선)이 가지고 온 유골단지에서 위험함을 감지하고 자신의 수호신 백호신을 불러서 상대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양우(조한선)는 재를 뿌려서 백호신을 물리치고 금조(길해연)에게 “또 한 번 장난치면 이 아가씨 머리가 재단 위에 올라가게 될 거다”라고 위협했다.
금조는 할 수 없이 영혼을 부르는 의식을 치렀고 황대두의 영혼이 자신의 몸 속에 받아들이게 됐다.
양우(조한선)는 금조(길해연)의 몸 속에 있는 황대두에게 “다시 시작하자. 무당의 능력을 모두 흡수해서 나에게 빙의하라”고 말했다.
양우(조한선)의 몸에 빙의된 황대두(원현준)는 금조와 조수를 살해하고 영혼을 흡수했다.
그는 황대두(원현준)에 의해 영혼을 제압 당하고 겉모습만 양우일 뿐 황대두에게 모든 것이 지배당하게 됐다.
앞으로 황대두는 외과 의사 양우의 행세를 하며 온갖 추악한 행동을 하고 다음 타깃을 찾아 나서게 됐다.
한편, 서정(고준희)은 양우(조한선)의 몸에 황대두의 영혼이 들어 간 순간 불길한 꿈을 꾸며 잠에서 깼다.
필성(송새벽)은 서정(고준희)에게 의해 영안이 열리고 30년 동안 한 번도 본 적이 없던 영혼들 속에 있게 됐다.
특히 자신의 방에 노인과 아이가 살고 있었고 온갖 노력에도 나가지 않자 제사 상까지 차려주며 그들만을 살도록 허락했지만 이후에 영혼들이 하나 둘 들이닥치게 됐다.
이에 필성(송새벽)은 서정(고준희)에게 전화를 걸어서 “영혼이 더이상 오지 않는다면서?”라고 물었고 서정은 “노숙자에게 먹을 것을 주는 인심 좋은 사람이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 가겠어요? 안가겠어요?”라고 물었다.
필성(송새벽)은 서정(고준희)에게 “내가 절대 안 믿는게 딱 두 가지 있는데, 무당하고 귀신이야”라고 말했다.
한편, 양우(조한선)는 함께 일하는 간호사가 결혼 소식을 알리자 그의 결혼 상대와 함께 있는 간호사를 찾아가서 살인 계획을 세웠고 간호사의 남자친구가 있는 곳에 있다가 칼로 찌르고 영혼을 흡수했다.
양우(조한선)는 TF 그룹 회장의 아들인 수혁(연정훈)이 마약을 하고 손목을 그었다는 연락을 받고 비밀리에 치료를 하러갔다.
하지만 손목에 피를 흘리면서도 안아무인한 모습을 보인 수혁(연정훈)을 보자 주먹을 날려서 때려 눕히고 메스를 들어서 죽이려고 했으나 왠지 흥미가 생겨서 죽이려던 생각을 바꾸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