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극한직업’에서 ‘가성비 甲’의 저비용 고효율 주택을 만드는 극한직업인들의 고군분투가 소개됐다.
13일 EBS1 ‘극한직업’에서는 ‘저비용 고효율, 목조 주택과 DIY 조립 주택’ 편이 방송됐다.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해 ‘세컨하우스’에 제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이동식 목조주택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극한직업’ 측은 밀려드는 주문에 사시사철 이동식 목조주택을 만들고 있다는 충주의 한 이동식 목조주택 공장을 찾아가 보았다.
이동식 목조주택은 공장에서는 최대 90%까지 만들어 현장에서 설치하기 때문에 현장에서의 작업시간이 적어 저렴한 가격에 시공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주문이 늘어 박리다매가 가능해져 더욱 저렴해진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의 완벽한 조립을 위해 주택의 작은 부분 하나하나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고 한다. 주택이 완벽하게 만들어졌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는 것이, 경력 수십 년의 작업자들도 긴장한다는 ‘이동’과 ‘설치’ 작업이 남았기 때문이다.
혹시라도 균형을 잘 못 잡아 이동 중에 전깃줄이나, 높은 턱에 잘 못 걸려 떨어지기라도 하면 큰 사고가 날 수 있다. 이날 방송에는 현장에 다다랐을 무렵, 예상보다 높은 경사에 주택의 끄트머리가 갈리는 돌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도 생겼다. 이런 식으로 이동 중에 집에 상처가 난다면 현장에서 보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집을 옮길 때는 항상 예민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한 작업자는 “새집이 오나성된다는 기대감도 있고 (이동을 위해 목조주택을 크레인으로) 들어 올릴 때 약간 공포감도 있다”고 말했다.
E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극한직업’은 매주 수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