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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 “부모님이 율희 싫어했다”…김성수, 딸 혜빈 세뱃돈 탕진…김승현母, 손녀 수빈에 “네 아빠꼴 나고 싶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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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3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와 최민환의 예능 준비 모습이 그려졌다.

율희의 해피투게더4 전격 출연 확정. 

최민환 가족들은 율희의 통편집을 막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최민환은 편집을 면하기 위해 자극적인 이야기를 꺼낸다. 

그러나 입을 열면 열수록 분위기는 자꾸만 싸해지고 만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최민환은 “엄마가 율희 마음에 안 들어했잖아”라고 말했고, 어머니는 난감해했다.

어머니의 당황에도 아랑곳않고 최민환은 “아버지도 율희를 싫어했었다”고 말했다.

둘만 남겨지자 율희는 “진짜 어머님이 나 싫어했느냐. 계속 신경쓰인다”고 말했다.

든든한 외조와 함께 일일 매니저를 자처한 최민환은 율희가 없는 율희 대기실에서 독박 육아에 시달리게 된다.

최민환은 대기실에서 홀로 아이를 보다가 물병마저 책상에 쏟고 멘붕에 빠졌다.

이어 딸 혜빈이의 경제 계획과 대립되어 빈털터리가 될 위기를 맞은 김성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뱃돈을 받으면 늘 아빠한테 맡기기만 했던 딸 혜빈. 

그런데 세뱃돈이 사라졌다. 

김성수가 혜빈이의 세뱃돈을 모두 써버린 것.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혜빈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혔다. 

혜빈은 “어이 없고 충격이다. 앞으론 아빠한테 절대 안 준다”고 말했다.

배신감에 앞으로 내 용돈은 내가 지키기로 결심하고 그래서 실천한 생애 첫 통장과 카드 발급. 

그리고 아빠의 벌금은 곧 내 용돈이다? 

딸 혜빈이의 똑 부러진 경제학개론.  

반면 김성수는 혜빈이와의 위험한 거래(?) 탓에 빈털터리가 될 위기를 맞는다.

마지막으로는 대학 새내기가 된 후 술을 마시기 시작한 김승현 딸 수빈의 모습이 그려졌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어머니는 손녀를 향한 걱정에 과한 간섭을 하게 되고 안타까운 마음에 어머니를 설득하려던 김승현은 과거를 운운하는 어머니와 심한 충돌을 하게 된다.

어머니는 “내가 60이 넘어서 손녀 해장국을 끓여야 겠느냐”고 말했고 아침식사 분위기는 살벌했다.

김승현은 “개강총회하면 신입생들 다 모여서 술 마실 수도 있다. 수빈이도 이제 20살이면 다 큰 성인이다”라며 딸 수빈의 편을 들었다.

이에 어머니는 “넌 뉴스도 안 보냐. 세상이 이렇게 무서운데”라며 이어 “너도 20년전 네 아빠꼴 나고 싶어 그러냐”며 심하게 화를 냈다.

결국 김승현은 딸을 데리고 삼성동 옥탑방으로 향한다.

김승현 부녀는 오랜만에 단란한 시간을 보내지만 김포에 남은 어머니는 서운함과 상실감에 두통까지 호소한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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