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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살림남2’ 최민환, 율희 일일 매니저로 변신…김성수-혜빈 부녀가 계약서 작성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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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각기 다른 세 남다르의 리얼 살림기가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2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92회 에서는 김승현, 김성수, 최민환 가족의 일상이 그려졌다. 

먼저 최민환은 ‘해피투게더4’ 전격 출연을 확정한 아내 율희의 통편집을 막기 위해 본격적인 아이디어 회의에 나섰다. 

‘살림남2’ 방송캡처
‘살림남2’ 방송캡처

이날 방송에서 민환 어머니는 “자극적인 이야기를 해야하나. 시집살이를 막 시킨다고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최민환은 “엄마가 예전에 율희 싫어했었잖아”라고 폭로했다. 

그 말에 율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이후 “정말 어머니가 나 싫어하셨어?”라며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민환은 걱정하는 율희를 위해 분위기를 전환할겸 예상 질문을 주고 받으며 예행연습을 시작했다. “결혼생활에 서운한점 없었냐”는 질문에 율희는 “오빠가 술마시는 것, 어제도 오늘도”라며 민환의 술버릇을 폭로했다. 

율희가 “음식집에 가서 메뉴를 4-5개 시켜서 혼자 다먹는다. 오빠는 술 마시면 기억을 못하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민환은 “방송에서 절대 애기하면 안된다”라며 팔짝 뛰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율희는 촬영 때 입을 의상을 들고 시어머니를 찾았다. 화려한 의상을 본 남편 민환은 “치마가 너무 짧다”고 걱정하는 반면 시어머니는 “너무 잘어울린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날 율희는 시어머니와 남편앞에서 방송에서 출 댄스를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화사의 ‘멍청이’ 커버댄스를 선보인 율희.

이를 지켜본 남편 민환은 “그 옷 입고 할 수 있겠어? 춤추기 불편할 것 같은데 좀만 길엇음 좋겠다”라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녹화 당일 최민환은 율희를 위해 일일 매니저로 나섰다.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는 율희를 위해 민환은 직접 도시락을 스태프들에게 나눠주며 외조에 나섰다. 

율희가 녹화에 들어가자 민환은 능숙한 실력으로 짱이를 돌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모니터를 하는 등 늠름한 모습을 보였다. 

5시간 만에 돌아온 율희와 민환은 녹화를 마치고 못다한 폭로를 예고하며 식사를 하러 떠났다.

‘살림남2’ 방송캡처
‘살림남2’ 방송캡처

두 번째로 똑소리나는 혜빈이의 경제 계획과 대립되어 빈털터리가 될 위기를 맞은 성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성수는 기다리던 돈이 입금되어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사 들고 매니저 집을 찾았다.

그러나 고가의 선물을 사온 김성수를 보며 매니저는 씀씀이를 고쳐야 한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때마침 학교를 마치고 온 혜빈이 성수에게 “친구에게 빌린돈 갚게 5천원만 주세요”라고 하자 만원을 건내주는 성수를 보며 매니저는  혜빈의 경제관념을 키워주어야 한다며 통장을 만들어 줄것을 제안한다. 

매니저의 충고를 받고 김성수는 곧바로 은행을 찾아 혜빈이의 첫 통장을 개설했다. 

난생처음 카드, 통장을 만들고 신난 혜빈은 100만원 모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돈 모으기 프로젝트를 시작한 혜빈은 집안 청소, 홈쇼핑 벌금, 음주시 벌금, 양치 안할 시 벌금 등 빼곡하게 벌금 목록을 만들었다. 

다음날 본격적으로 100만원 모으기 프로젝트에 나선 혜빈은 집안청소를 시작했다. 김성수는 그런 딸을 보며 경게 관념을 키울 수 있고 동시에 집안일도 해결돼서 너무 좋은 방법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성수는 혜빈이와의 약속도 잠시 혜빈이 외출한 사이 홈쇼핑을 주문하고 치킨을 시켜먹는 등 계약서에 위반된 행동을 연달아 한 것. 

혜빈이 귀가시간이 다가오자 급히 치킨을 치웠지만 미처 치우지 못한 부스러기와 홈쇼핑 내역까지 걸려 웃음을 자아냈다. 

‘살림남2’ 방송캡처
‘살림남2’ 방송캡처

끝으로 김승현은 대학 새내기가 된 후 술을 마시기 시작한 딸 수빈이 모습이 그려졌다. 손녀딸 수빈이 걱정된 김승현 어머니는 과한 간섭을 시작하게 되면서 승현과 의견 충돌을 하게 됐다. 

걱정된다는 수빈이 할머니와 걱정할일이 아니라는 김승현에 아침부터 큰 소리를 내게된 두 사람. 

갈등이 점점 더 깊어져 가자 수빈은 아무 말도 못하고 고개만 숙였다. 더이상 참지 못한 김승현은 급기야 딸 수빈과 함께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이날 수빈은 그동안 할머니와 함께 살면서 힘든 점을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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