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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백’ 김시아, 이집트 영화제서 여우주연상 수상…‘이지원 감독과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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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김시아가 이집트 영화제에서 ‘미쓰백’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김시아는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이집트에서 개최된 ‘제 3회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SAFF)’에서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김시아는 지난해 개봉한 ‘미쓰백’에서 (감독 이지원)에서 방치와 폭력을 일삼는 아동학대의 음지에서 탈출하려는 소녀 ‘지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김시아 어머니 SNS
김시아 어머니 SNS

‘미쓰백’은 스스로를 지키려다 전과자가 된 백상아가 세상에 내몰린 자신과 닮은 아이 지은을 만나게 되고, 그 아이를 지키기 위해 참혹한 세상과 맞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은 이집트와 세계의 여러 나라들 사이의 문화 예술적 교류의 통로를 열고 더 깊은 문화간 지식 증진을 목표로 하는 영화제로 아시아 26개국의 58편의 영화가 상영됐다. 

이번에 상영된 ’미쓰백’을 통해 김시아를 향한 관객들과 영화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김시아는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상을 받았다는 것이 꿈만 같고, 수상했다는 사실이 잘 믿기지 않는다. 제가 지은이를 연기할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연기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SNS에도 축하의 물결이 이어졌다. 

이지원 감독은 지난 9일 영화제가 끝난 후 자신의 SNS에 김시아의 수상 소식을 알리며 “수상 직후라 적당한 사진이 없지만 한국에 도착하는 대로 시아에게 트로피를 전해주며 다시 소식 알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원 감독은 “이로써 미쓰백의 메인 여배우 셋 모두에게 트로피를 안겨줄 수 있게 됐네요. 축하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 김시아를 축하했다.

김시아-이지원 감독 / 김시아 어머니 SNS
김시아-이지원 감독 / 김시아 어머니 SNS

다음날 김시아의 어머니는 SNS에 “감독님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인천공항에서 만난 김시아와 이지원 감독의 투 샷을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미쓰백이 인정받아서 너무 행복하네요”, “감독님과 배우님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미쓰백 안 본 사람 없게 해주세요”, “시아 배우 축하해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김시아는 ’미쓰백’을 통해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한 감정연기를 선보이며 대중들을 사로잡았을 뿐만 아니라 천재적인 연기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샤름 엘 셰이크 아시아 필름 페스티벌’에서 첫 여우주연상의 쾌거를 얻은 김시아가 세계적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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