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서울 은평구 모델하우스와 불광동 북한산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13일 서울 은평구의 한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16분께 은평구 불광역 인근인 대조동 소재 효성 해링턴 플레이스 모델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청은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보내 화재 안내와 함께 안전한 곳으로 대비하라고 경고했다.
당국은 오후 4시24분께 대응 1단계, 이어 4시47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연신내역에서 불광역으로 이어지는 통일로 양방향 전차로도 막고 불길을 잡고 있다.
대응 1단계는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소규모 사고에 긴급구조지휘대가 현장을 통제하는 수준이다. 대응 2단계는 화재 발생 지역 긴급구조단을 전면적으로 운영하는 수준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층짜리 모델하우스 전 층에 불이 난 상태다.
한편,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인근 건물에도 옮겨붙어 해당 건물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했다.
서울시는 은평구 대조동 84-113 KT은평지점 맞은편 모델하우스 화재발생 관련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으며, 통일로(동명여고~불과전화국앞) 양방향 전체차로를 통제한 상태다.
이날 오후 4시 51분 께에는 북한산(불광동 산 42-1)에도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