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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박봄, 마약 논란 “무지했다 반성”…YG엔터테인먼트-승리 관련 “할말 없다” 일축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3.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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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가수 박봄이 과거 마약 논란과 YG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해 입을 열었다.

꽃샘추위가 시작된 13일 일지아트홀에서 박봄 쇼케이스가 열렸다. 

싱글앨범 ‘Spring(봄)’은 지난 2011년 4월 발매한 싱글 '돈 크라이(DON'T CRY)' 이후 박봄이 새로운 소속사에서 발표하는 첫 정식 신보로 알려졌다. 

포토타임 후 박봄은 타이틀곡 ‘봄’과 ‘내 연인’ 무대를 이어갔다. 첫 컴백 무대를 한 박봄은 “많이 떨렸다. 잘 된거같다”고 답했다.

박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현재 박봄의 컴백과 관련해 여론적으로 좋지 않은 점과 관련해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 이유를 물었다. 고민을 이어가던 그는 “앨범이 발매된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 특히 해외팬들에게 알리고 싶었다”며 “제 의견도 말해보고 싶었다. 안좋은 여론이지만 제가 노력해서 저를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오늘 오전에 공식입장과 관련해 박봄의 입장을 듣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박봄은 “제 입으로 하고 싶었는데 기회가 되서 이야기하겠다. 당시 검사를 받았으며 혐의가 없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았던 일이다. 해외에서는 치료목적으로 정상적인 치료와 처방전을 받아서 복용했다. 대신 국내법을 잘 몰라서 물의를 끼친 점 정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에 디네이션 대표 스코티김의 입장 역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갑자기 나오게 되서 사실 당황스럽다. 한번쯤은 짚고 넘어가야한다고 생각해서 나왔다”며 “일단 봄 씨가 과거에 복용한 약은 미국에서 승인이 난 에더럴이다. 미국에서는 흔히 치료제로 복용하고있다”며 “한국에서 반입이 안된다는걸 몰랐다. 죄송하고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박봄이) 항상 제게 이야기했다. 반복된 실수는 안 한다. 현재 봄 씨는 1달에 1번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대체 약을 찾아서 치료하고 있다”고 답했다. 

박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치료경과에 대해 “장기 치료로 가야하는 거라서 일상 생활하는데는 문제가 없다는 전문가 소견을 받았다. 향후 1~2년은 더 치료받아야할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박봄에게 현재 논란에 휩싸인 YG엔터테인먼트를 바라보는 심정에 대해 묻자 “제 일이 너무 많아서 해당사실을 알게된지 얼마 안됐다. 소속사 일이라 할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YG전자에서 호흡을 맞췄던 승리가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것도 딱히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한편 박봄의 솔로 싱글 앨범 ‘Spring(봄)’은 오는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날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측은 과거 마약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전했다. 

아래는 디네이션의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박봄 소속사 디네이션입니다.


 


금일 박봄 솔로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 진행에 앞서 박봄과 관련한 일련의 사건에 대하여 직접 사실과 다른 부분은 바로 잡고 국내 활동을 시작하는 게 맞을 듯 하여 아래와 같이 입장을 먼저 전하고자 합니다.


 


1.   지난 2010년 국제특송 우편으로 미국에서 에더럴이란 의약품을 들여왔던 건에 대하여 현재까지도 마약 밀수, 마약 밀반입 등의 표현으로 언급이 되고 있는데 박봄은 명백히 마약을 하지 않았기에 이 부분을 바로 잡습니다. 에더럴은 처방전을 받아야만 살 수 있는, 미국 FDA에서 정식으로 승인한 합법적인 의약품입니다. 단, 아직 국내법으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항정신성 의약품으로 유통이 금지되어 있고 당시 이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무지에서 비롯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서는 죄송할 따름입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허가받은 다수의 의약품들도 광범위하게 마약류로 분류 되어 있으며, 이를 복용하였다고 전부 마약을 한다고 표현 하지는 않습니다. 박봄 역시 치료의 목적으로 복용 중이고, 당시 진행한 소변 검사를 통해서도 성분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고 이에 경찰에서도 정황과 증거가 인정되어 조사가 마무리 됐던 것입니다.


 


2.   박봄은 현재까지도 ADD라는 병을 앓고 있고, 국내 대학병원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한국에서 복용할 수 있는 성분이 비슷한 합법적인 약을 처방 받아 복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병을 이겨내려 노력하고 있으며,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다시 용기를 내어 홀로서기를 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에 앞서 매우 조심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조금은 따뜻한 시선으로 봐 주셨으면 하는 간절한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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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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