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지윤 기자)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교외도시의 한 가정집에 경비행기가 추락, 최소 1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역 경찰은 따르면 사고는 12일 오후 3시 30분께 신시내티에서 북동쪽으로 약 16km 떨어진 오하이오 주 마데이라의 주택가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기, 쌍발 엔진 ‘파이퍼 PA-31 나바호’(Piper PA-31 Navajo)가 주택 뒤편의 가족실을 들이받고 앞머리부터 뒷마당으로 떨어진 후 화염에 휩싸였다”고 알렸다.
응급구조대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사고기는 심하게 훼손된 채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면서 “기체 안에서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사망자 신원은 조종사 데이비드 샙으로 확인됐으며 기내에 샙 외에 다른 탑승객이 있었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불행 중 다행으로 해당 주택 거주자들은 아직 학교와 일터에서 돌아오지 않은 시간이었고, 반려견 2마리만 집안에 있었으나 다치지 않고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기는 미시시피 주 볼튼의 존 벨 윌리엄스 공항에 기반을 둔 경비행기 업체 ‘마크’(Marc Inc)에 등록돼있으며, 사고 지점에서 멀지 않은 렁큰 공항을 향해 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미 연방항공청(FAA)은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 지역 경찰 등과 함께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