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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디오스타’ 금보라-재희-조안-김형민, ‘용왕님 보우하사’ 배우들의 남다른 예능감

  • 김하연 기자
  • 승인 2019.03.12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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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연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출연진들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금보라, 재희, 조안, 김형민이 출연했다.

이날 재희는 4명의 출연자 중 유일하게 ‘비디오스타’에 두 번 출연한 배우로 눈길을 끌었다.

박소현은 재희의 두 번째 출연을 축하하면서도 “그때 우리가 굉장히 잘해줬는데 이후에 토크쇼를 끊었다고 들었다”고 의아함을 표했다.

이에 재희는 “너무 몸으로 시키는 걸 많이 했다”며 “윗몸 일으키기, 목으로 훌라후프, 댄스타임, 키스신 시범 등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금보라는 “그거 좋다. 우리 해보자”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재희는 조안에 대한 칭찬을 시작했다. 조안은 남에게 싫은 소리를 전혀 못하는 사람이라고.

그는 “조안이 되게 착하다. 처음에는 립 서비스인 줄 알았다. 작년 10월부터 꾸준히 촬영 중인데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느낀 게 성격이구나 싶었다. 천성이 착해서 좋은 말 해주려고 노력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게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를 들은 조안은 “상처 주는 것, 받는 것을 싫어한다. 그래서 칭찬을 좋아한다. 하지만 없는 말을 하지는 않는다. 있는 것을 찾아서 한다”고 답했다.

이때 산다라박은 조안이 박나래에 대해 “배가 통통하게 나와 있는데 드러내놓고 춤추는 당당함이 부럽다”고 칭찬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조안은 “방송에서 약간 배가 있으실 때도 섹시한 옷 입고 춤추실 때 그런 자신감이 멋있고 예뻐 보였다는 의미였다”고 수습했다. 

조안의 ‘비디오스타’ MC들 칭찬은 멈추지 않았다.

그는 김숙에 대해서 “눈이 되게 크고 예쁘시다. 그런데 평소에 눈을 막 쓰시는 것 같아서 아까웠다”고 말했다. 박소현에 대해서는 ‘긴 목’이 부럽다고 말했지만, 박소현은 “결혼 외에 금기어가 목”이라며 콤플렉스라고 답해 조안을 당황케 했다.

이에 MC들은 “남들에게 싫은 소리 못 한다고 하더니 싫은 소리만 골라서 한다”며 “똥배, 돌출 안구, 긴 목이 콤플렉스인데 대화를 할수록 상처를 받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김형민은 안양예술고등학교 2년 후배인 박나래를 칭찬했다.

그는 “인사도 90도로 하고 항상 올바르게 다녔다”고 고등학생 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그는 “얼굴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이름은 아는데 얼굴이 잘 매치가 안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김형민은 굉장히 웃기던 사람이었다 . 얼마나 웃겼냐면 학교에서 ‘잘생긴 돌아이가 있다’고 소문이 났다”며 “봉사활동 동아리 회장이었는데 어렸을 때 봉사는 재미가 없을 것 같지 않냐. 그런데 그 동아리만 1학년이 60명이 들어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박나래는 김형민이 과거 개그맨 준비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형민은 “정말 진지하게 준비했다. 개인기도 많이 준비했는데 안되더라”면서 개그맨 시험에서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본격적인 토크에 들어간 출연진들은 ‘용왕님 보우하사’의 인물관계도를 통해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무당 역을 맡은 금보라는 “내 신이 제일 재미있다”며 “굿 하는 장면을 보고 남편이 ‘하다하다 무당까지 하냐’고 말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금보라는 ‘용왕님 보우하사’의 분위기 메이커는 본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에 재희는 “인정한다. 촬영 분량이 되게 많으신데도 끝까지 안 지치고 열심히 하신다”고 거들었다.

출연진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개인기를 공개했다. 김형민은 배우 주현 성대모사 하는 방법을 공유했으며 조안은 개 짖는 소리를 따라했다. 조안은 소형견 소리는 못 따라하냐는 MC들의 말에 “처음 해본다”고 하면서도 완벽하게 소화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이날 게스트들의 연기 경력을 합하면 총 100년. 금보라는 17살에1000:1의 경쟁률을 뚫고 영화진흥공사 공채 1기 배우로 데뷔했다. 

데뷔와 동시에 스타가 된 금보라는 “그 당시에는 외모만 되면 됐다. 그때는 후시 녹음도 했기 때문에 연기를 못해도 성우분들이 커버를 해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보라는 장미희, 유지인, 정윤희, 원미경, 이미숙 등 같은 시대에 활동한 배우들을 언급했다. 

당시 유행했던 작품은 ‘유리의 성’, ‘무릎과 무릎 사이’, ‘애마부인’ 등 에로 영화였다고. 하지만 금보라는 자신은 에로틱한 것과 거리가 멀어서 청순가련한 역할을 담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재희는 ‘쾌걸 춘향’을 언급했다. ‘쾌걸 춘향’은 지난 2005년 KBS2에서 방송된 드라마로 고전 ‘춘향전’을 현대식으로 해석하여 엽기발랄 춘향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가치를 발견하는 작품. 

이 작품을 통해 한류스타로 등극한 재희는 “그 당시 손편지를 써써 보내주셨는데 처음에는 각자의 나라말로 보내다가 한해가 지날수록 한글로 보내더라”라며 “어떤 분은 편지를 쓰기 위해 공부하다 한국어 교사가 됐고 중국 팬분들은 정말 유창한 한국어로 편지를 보낸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방송 캡처

김형민은 과거 가수 준비를 했던 때를 공개했다. 그는 비(정지훈)의 소개로 주얼리 출신 박정아와 듀엣을 준비하게 됐지만 춤이 되지 않아서 2주 만에 잘렸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고등학교 3학년 때 V.O.S의 초창기 멤버로 준비했었다. 그런데 한 분은 해외로 떠나고 한 분은 잠수를 타서 진행이 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두 번의 가수 데뷔가 엎어진 김형민은 이후 국내 최초 연기자 그룹 다섯 개의 별로 이름을 알렸다. 다섯 개의 별은 배우 5명을 뽑아 모바일 드라마 촬영을 만드는 프로젝트 그룹으로 김형민을 비롯해 정겨운, 현우, 정경호, 박기영, 유하준이 소속됐었다.

김형민은 “당시 ‘다섯 개의 별’의 여자주인공은 공효진이었다”며 “남자 주인공은 투표를 통해 정경호가 됐다”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이날 금보라, 재희, 조안, 김형민은 데뷔 초 모습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만들었다. 

한편,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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