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 정준영, 입국 소식에 아수라장된 인천공항…버닝썬처럼 불타오르는 취재열기

(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본격연예 한밤’에서 성관계 몰카 촬영 혐의 정준영 소식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본견연예 한밤’에서는 승리와 함께 채팅방에 있던 정준영 소식을 보도했다.

11일 SBS뉴스에서는 유명 연예인 한명이 카톡방에서 성관계 영상을 유포했다고 전했다. 그 연예인은 바로 정준영이었던 것. 

이날 뉴스에서는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간 이뤄진 메신저 대화내용을 공개했다. 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성관계를 했다며 친구에게 메세지를 보낸 정준영은 여성과의 관계장면이 담긴 장면을 채팅방에 보냈다. 또 다른 채팅방에도 몰래 촬영한 영상을 주고받은 흔적이 공개됐다.

이후에도 여러차례 여성과의 관계한 영상과 사진을 수시로 채팅방에 공유한 모습이었다.

마치 이 상황이 장난인듯 죄책감이 없는 그의 태도는 자랑하는 듯한 내용으로 충격을 안겼다.  

친근한 이미지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그였기에 충격을 더했다. 

불법촬영도 모자라 죄책감 없는 그의 모스에 네티즌들은 비난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 피해를 입은 여성만 최소 10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중 한명은 유포 사실을 알고 처벌을 원한다고 전했다. 만약 정준영이 처벌을 받게 된다면 성폭력 처벌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된다.  

앞서 정준영은 2016년 전 여자친구 몰카 혐의로 피소를 당한 바 있다. 당시 여자친구는 자신과의 성관계 영상을 몰래 찍어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정준영은 “해당 영상은 바로 삭제했다. 몰래 카메라가 아니었으며 소홀해지는 과정에서 다툼이 생겨 여성이 우발적으로 촬영 사실을 근거로 신고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 여자친구가 경찰 조사에 응해 고소를 취하하면서 당시 촬영이 강제적으로 이루어지거나 의사에 반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혔다”고 전했다. 

당시 정준영을 고소한 전 여자친구는 고소를 취하했지만 성폭력 특별법에 의해 당시 검찰에 휴대전화 제출했으나 서울동부지방검찰청은 “정준영의 휴대전화기에서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신체 부위를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발견할 수 없었다”라고 말해 사건은 일단락 되는 듯 했다. 

사건 이후 정준영은 방송에 재개하며 다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당시 전 여자친구가 주장한 피해 시기와 공개된 카톡 시기가 비슷한것으로 보아 당시 무혐의에 대한 의구심이 들고 있다. 

또 2016년 당시 몰카 수사 과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오늘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몰카 촬영에 사용한 황금폰이 존재한다고 의혹이 제기됐다. 

정준영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메신저 전용의 황금폰에 대해 밝힌바 있다. 해당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정준영은 황금폰을 통해 성적인 영상을 촬영하고 유포했다고 한다. 

이번 몰카 논란 또한 황금폰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때문에 미국에 체류중이었던 정준영은 12일 귀국했다. 소속사 측은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하기로 했으며 귀국하는대로 경찰에 성실하게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귀국 소식이 알려지자 12일 오후 6시경 인천공항은 취재진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정준영은 수많은 취재진을 뚫고 “죄송하다”라는 한 마디만 남긴채 공항을 빠져나갔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프로그램 하차 요구가 이어지고 있으며 프로그램 폐지 요구까지 이어지고 있다. 예능 프로그램은 정준영 분량을 편집하기로 밝혔고 다른 프로그램은 모두 하차를 결정한 상황이다. 

3년만에 수면위로 떠오른 그의 충격적인 실체의 진실은 무엇인지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정준영은 13일 자정 혐의를 인정한다며 공식 사과했다. 

이하 정준영 사과문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