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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본격연예 한밤’ 정준영, 성관계 동영상 유포…‘아수라장’ 인천공항 입국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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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2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가수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유포 혐의에 대해 보도했다.

정준영은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불법촬영한 뒤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15년 말부터 약 10개월간의 메신저 대화내용이 공개됐다.

그 내용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여성과의 관계 영상을 몰래 찍은 영상을 전송했다.

또 다른 채팅방에서도 관계를 하는 구체적 언급까지 하며 영상을 공유했다.

몰래 찍은 영상을 공유하는 일이 대수롭지 않아 보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 상황이 마치 장난인듯 아무런 죄책감이 없어 보이는 그의 태도였다.

피해자는 최소 10명이라고 알려졌다.

피해 여성중 1명은 처벌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정준영은 과거에도 몰카 혐의로 피소당한 적이 있었다.

2016년 9월, 전 여자친구가 몰카로 고소했고 정준영은 기자회견을 하기도 했었다.

당시 정준영은 동의 하에 찍은 것이지 몰카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여성은 경찰 수사 후 고소를 취하했고 정준영은 무혐의를 받았다.

무혐의를 받은 뒤, 정준영은 논란 이후 하차했던 예능 프로그램에도 차례대로 복귀했다.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 유포가 다시 수면으로 올라온 이 시점에서, 당시 무혐의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됐고, 2016년 당시 수사과정이 논란이 됐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황금폰이 있다고 이야기 했던것이 회자되며, 당시 검찰의 포렌식 수사가 제대로 이루어졌나 하는 것이었다.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SBS ‘본격연예 한밤’ 방송 캡처

정준영은 보도 당시 예능프로그램 촬영차 외국에 체류중이었다.

정준영의 소속사 측은 일정을 중단하고 즉시 귀국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정준영이 오늘 귀국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취재진들이 공항 출국장을 가득 메웠다.

오후 6시 10분, 정준영이 인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다.

미리 표시해놓은 포토존을 무시한 채 경호원들과 함께 재빠르게 밖으로 걸음을 옮겼다.

이 과정에서 경호원들은 기자를 밀치기도 하며 공항은 삽시간에 아수라장이 됐다.

정준영은 황급히 공항을 빠져나가 차에 올라탔고 공항을 빠져나갔다.

SBS ‘본격연예 한밤’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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