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소현 기자) 가수 키디비가 상반기 컴백에 시동을 걸었다.
12일 브랜뉴뮤직 측은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상반기 컴백을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날 YTN 측은 “키디비가 4월 컴백을 목표로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쳤다”고 단독보도했다.
이에 대해 브랜뉴뮤직 측은 “올해 앨범을 계획하고 있고 상반기 컴백중인것은 맞으나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끝냈다거나 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확실한 것은 상반기에 컴백을 계획하고 있는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키디비의 2년 만의 컴백을 앞두고 팬들의 관심도 쏠리고 있다.
키디비는 지난 2017년 5월 래퍼 블랙넛을 상대로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음란), 모욕죄 등을 적용해 고소장을 제출했다.
그 결과 블랙넛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블랙넛은 자작곡에 래퍼 키디비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 등으로 키디비에게 고소돼 2017년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키디비의 추가 고소와 수사가 이어졌다. 결국 2016년부터 2017년까지 네 차례 공연에서 키디비의 이름을 언급하며 성적으로 모욕감을 주는 퍼포먼스를 한 혐의까지 블랙넛의 공소사실에 추가됐다.
블랙넛은 이와 같은 가사와 행동이 키디비를 직접 지칭해 모욕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블랙넛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
키디비는 2012년 싱글 앨범 ‘I'm Her’로 데뷔해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힙합의 민족’등 방송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