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MBC 스페셜’ 토종 돌고래 ‘상괭이’가 사라진다! “90% 이상 감소한 수준…”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3.11 23:38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필구 기자] ‘MBC 스페셜’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상괭이’의 힘겨운 삶을 들여다보았다.

11일 MBC ‘MBC 스페셜’에서는 ‘바다의 경고, 상괭이가 사라진다’ 편을 방송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한국의 토종 돌고래 ‘상괭이’ 아름답고 신비로운 동물이면서도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으로 꼽히는 종이다. ‘MBC스페셜’ 측은 상괭이를 살리고 더 이상의 바다 파괴를 막으려는 인간의 노력을 영상으로 담았다.

인간의 그물은 해마다 수천 마리의 상괭이를 바다에서 쓸어내고 있다. 상괭이의 삶을 주로 위협하는 건 안강망이라 불리는 거대한 그물이다. 물살에 휩쓸려 어획물과 함께 그물에 갇혀 질식사하는 것이다. ‘혼획’으로 인해 많은 상괭이가 죽어나갔다고 한다.

상괭이는 2005년 3만6,000마리로 추정되던 개체 수는 2011년 기준 1만3,000마리로 약 1/3이 줄었다. 현재 상괭이는 90% 이상 멸종됐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이 열악해 상괭이가 5살을 넘기기 힘들다는 이야기도 있다.

지난 2016년 상괭이를 ‘보호대상해양생물’로 지정했으나, 몰살에 가까운 참혹한 죽음은 막지 못했다. 정책으로 인해 사체 유통이 금지되자 어민들은 그물에 걸려 죽은 상괭이를 바다에 버리기 시작했고, 오히려 혼획 보고 건수가 줄어들어 정확한 수를 파악하기 어려워진 것이다.

고래연구센터 박경준 박사는 “개체 수가 90% 이상 감소한 수준이 아닐까 생각한다. 현재 상황도 위태로운 거다. 서해 전체 면적으로 봤을 때 1만3,000마리라는 개체 수는 이 개체 수가 줄어들면 줄어들수록 유전적인 다양성도 떨어지기 때문에 (환경변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멸종위기가 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MBC 스페셜’ 방송 캡처

MBC 시사교양 다큐 프로그램 ‘MBC 스페셜’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추천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