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11일 ‘풍문으로 들었쇼(풍문쇼)’에서는 폭행 사건에서 마약과 성 상납까지 번진 가수 승리 논란을 다뤘다.
지난 2월 27일 베트남의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승리가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그 증거로 제시한 사진에는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뭔가를 흡입하는 모습이 나온다.
승리는 해당 클럽을 방문했으나 교묘하게 찍힌 사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약 검사를 받겠다고 나섰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해피벌룬 흡입이 의혹을 해소할 수 있는 핵심 쟁점은 아니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레이디 제인은 버닝썬에서 터진 물뽕과 성폭행 의혹을 상쇄하기 위해 승리가 해피벌룬을 들고 나온 것 같다고 추측했다.
시사평론가 정영진 씨 역시 핵심은 마약 유통과 성폭행이라며 승리가 얼마나 관여했는지가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모 매체는 2015년 승리와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가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큰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화 내용을 보면 승리가 다른 대표들에게 지시하는 듯한 어조가 담겨 있어 실제 버닝썬 경영에 참여한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다.
유 대표는 박한별 남편으로 알려져 있다.
컨설팅 기업의 베트남 지사장을 지냈고 금융뿐만 아니라 외식업, 경영컨설팅, 투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와 유리홀딩스는 해당 카톡 내용이 조작됐다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경찰은 승리를 성매매 알선 혐의로 피의자 전환했다.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는 매주 월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