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미스트롯’, 전라도 탑 클래스부터 외국인 성우까지…다채로운 참가자들의 향연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100억 트롯걸을 찾는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다채로운 참가자들의 트로트 무대가 펼쳐졌다.

지난 8일 재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의 2화에서는 트로트로 전라도 1위를 찍은 송가인과 외국인 성우 안야 플로리스까지 다양한 참가자들의 무대가 방송됐다.

먼저 현역부A인 송가인이 손인호의 ‘한많은 대동강’을 선곡했고 차원이 다른 꺾임과 발성으로 마스터들의 극찬을 들었다.

특히 장영란은 “귀가 뻥 뚫린다”면서 송가인의 성량을 칭찬했다.

이어 ‘구강구조 도플갱어 홍진영’인 박성연이 나와 홍진영과 닮은 외모로 마스터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켰고 개성 있는 자기소개에 이어 자신의 개인기인 탬버린춤을 선보였다.

박성연은 박주희의 ‘자기야’ 노래에 맞춰 탬버린을 자유자재로 흔들며 마스터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박성연은 이미자의 ‘흑산도아가씨’를 선곡해 간드러지는 목소리로 ‘흑산도아가씨’를 열창해 마스터들과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이번 참가자 중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얼굴인 코미디언 안소미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안소미는 “저의 모든 심정이 녹아있는 노래”라고 선곡이유를 말하며 박정식의 ‘천년 바위’를 선곡했고 그동안 감춰왔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그는 코미디언이 아닌 진지한 모습으로 임하며 마스터들에게 10하트를 받았다.

안소미의 무대를 본 신지는 “하트를 누를까 말까 정말 고민 많이 했다, 선곡이 어려워서 본인에게 안 맞는 곡인 것 같다고 생각했고 본인의 실력이 덜 발휘됐다고 느껴서 고민을 했지만 마지막까지 절절한 감정을 이어갔기 때문에 하트를 눌렀다”라고 생각을 밝혔다. 

또한 외국인참가자의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미국에서 온 안야 플로리스는 한국에 온 지 2년 반임에도 유창한 한국어와 정확한 발음을 구사해 마스터들을 놀라게 했다.

안야는 무대를 선보이기에 앞서 “긴장되고 떨린다, 하지만 즐거운 떨림이다”라고 말하며 무대에 대한 설렘을 드러냈고 “미국 노래보다 한국 노래가 더 좋다, 한국의 트로트를 전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당찬 각오을 알렸다.

안야는 홍진영의 ‘잘가라’를 선곡해 귀여운 댄스와 함께 홍진영 특유의 간드러지는 창법을 이국적으로 소화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그런 안야의 모습에 마스터들은 같이 흥을 돋우며 현장의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안야는 끝까지 열창하며 본인만의 무대를 끝마쳤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은 대한민국 트롯 열풍에 화력을 더하고 제2의 트롯 전성기를 이끌 차세대 트롯 스타를 탄생시킬 신개념 트롯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장윤정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최종적으로 뽑히는 1인은 우승상금 3천만원과 조영수가 직접 만든 트로트곡을 상으로 받는다. 또한 행사 100회 이상을 보장받는다.

TV조선의 ‘내일은 미스트롯’은 방송 전부터 안소미, 김나희 등의 출연으로 화제가 됐다.

‘내일은 미스트롯’은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며 최후의 트롯걸로 뽑힐 1인은 누구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