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10일 방송 중인 MBC ‘복면가왕’에서는 파죽지세 ‘클림트’의 3연승을 꺾기 위해 출격한 준결승 진출자 4인의 한판승부가 펼쳐지고 있다.
매력 넘치는 복면 가수들이 저마다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두 복면 가수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혈 개인기가 스튜디오를 뜨겁게 달궜다.
그중 “음색 자체가 너무 강하다” 라는 호평을 받으며 판정단을 사로잡은 복면 가수가 ‘발가락으로 봉지 뜯기’ 개인기로 반전 매력을 선사해 판정단석을 발칵 뒤집었다. 사전에 이 사실이 보도가 된 바 있는데, 개강과 반포대교의 대결에서 이 개인기가 펼쳐졌다.
이를 보던 ‘SF9’ 찬희와 신봉선이 “더 화려하게 뜯을 수 있다” 라며 복면 가수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한편 다른 복면 가수는 신봉선의 팬임을 자처하며 ‘셀럽파이브’의 각 잡힌(?) 파워 댄스를 선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신봉선은 “제가 날개를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라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복면 가수와 완벽 콜라보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치열한 노래, 개인기 대결 끝에 이번 승부는 개강의 승리로 끝났다. 아쉽게 패배한 반포대교. 그의 정체는 바로 트로트가수 설하윤이었다.
‘복면가왕’ 섭외를 받자 눈물을 흘렸다는 설하윤. 이번 방송에서도 눈물을 흘리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설하윤은 “어릴 때 경연 무대 보고 부러워했는데 이렇게 나와 보니 참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