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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심야토론’ 송영길 & 유기준, “북한의 동창리 미사일 복구 큰 의미 없어, 대화의 길 열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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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9일 ‘생방송 심야토론’에서는 3차 북미정상회담 결렬 이후의 해법에 대해 토론했다.

북한이 최근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서해 위성 발사장)을 복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동창리 미사일은 평안북도 철산군에 위치한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 발사장이다.

북한은 2018년 1차 북미정상회담에서 동창리 미사일 기지 폐쇄를 약속했고 지난 9월 평양 공동선언에서 영구 폐쇄에 합의했다.

미국의 일부 언론은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 준비를 이미 마쳤다는 보도까지 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 출연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은 경제 제재 해제를 앞두고 북한이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봤다.

송 의원은 노동신문이나 북한 방송을 보더라도 미국을 공개적으로 비난하지 않고 있다며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는 태도를 보인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이 경제 개발 의지가 확실한 만큼 미사일 발사 핵실험 등의 위협적인 행동을 할 가능성은 없다고 주장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역시 북한이 예전처럼 위협적인 행동을 할 리가 없다고 보고 다음 타협의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하노이 회담이 성공했다면 해체하는데 있어 홍보 효과를 노렸을 것이고 실패한다면 협상력을 키우는 카드로 대비했다는 것이다.

또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ICBM을 발사할 때는 외무성에서 예고를 하게 되어 있다며 대화의 문이 열려 있는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을 할 가능성은 작다고 봤다.

신범철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은 우리 정부가 북미 간의 대화 모멘텀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며 조정하고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BS1 ‘생방송 심야토론’ 방송 캡처
KBS1 ‘생방송 심야토론’ 방송 캡처

KBS1 ‘생방송 심야토론’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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