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거리의 만찬’ 홍가혜가 세월호 인터뷰 후 심정을 전했다.
8일 방송된 ‘거리의 만찬’에서는 세월호 참사 언론 피해자 홍가혜가 출연해 당시를 회상했다.
참사 당시 자원봉사로 팽목항을 찾았던 그는 정부의 무대응과 관련해 한 방송사의 인터뷰에 응했다.
그 후 ‘해경 명예 훼손혐의’로 5일만에 구속된 홍 씨.
1심, 2심, 심지어 대법원까지 그를 향해 무죄를 선고했지만 언론들은 일제히 홍씨를 ‘허언증’이라고 까내렸다.
당시 언론에서는 홍씨에 관한 거짓기사가 쏟아져나왔다고.
이에 홍씨는 “도움을 주러 갔는데 오히려 방해가 됐다는 생각이 더 가슴 아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현재까지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다는 홍씨.
그는 자신의 할머니를 떠올리며 “당시 언론의 악의적 보도의 충격으로 자신을 몰라 봤다”고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거리의 만찬’은 뉴스로만 만족하지 못하는 당신에게, 진짜 세상을 못 보고 있는 당신에게, 그리고 가벼운 시사 예능에 지친 당신에게 권하는 디저트! 이슈 현장에 찾아가 진짜 이야기를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 55분 KBS1에서 방영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3/09 00: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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