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호진 PD, KBS → tvN 이적 ‘확정’…8일 CJ ENM 이명한-나영석 곁으로 ‘한솥밥’

(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1박2일’ 시즌3 연출한 유호진 PD의 거취는 tvN으로 확정됐다.

8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유호진 PD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 사옥에 첫 출근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지난 1월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유호진PD가 몬스터유니온에 사표를 제출하고 tvN으로 이적한다고 보도했다.

유호진 PD의 tvN 행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람은 이명한 tvN 본부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KBS2 ‘1박2일’ 메인연출과 막내 신입PD로 호흡을 맞췄던 바 있다. 이로서 ‘1박2일’ 이명한, 나영석, 유호진으로 이어지는 라인이 모두 한솥밥을 먹게 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 당시 유 pd의 tv 이적설은 그가 몸단던 제작사 몬스터유니온에서 퇴사하면서 불거졌다.

또 유호진PD의 tvN으로 이적설이 알려졌지만 당시 CJ ENM 측은 “유호진 pd와 관련해서는 개인적인 사안이라 확인해드리기 어렵다”며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하지만 유 PD의 다음 행선지는 결국 tvN이 됐다. 이로써 이명한, 나영석, 유호진으로 이어지는 ‘1박 2일’ 라인이 모두 한솥밥을 먹게 됐다.

유호진 PD는 지난 2008년 KBS 공채로 입사했다. 이후 ‘1박2일 시즌2’, ‘뮤직뱅크’, ‘우리동네 예체능’의 조연출을 거쳤다. 이후 ‘1박2일 시즌3’ 메인 PD가 됐다.

지난 2016년 11월 KBS 자회사 몬스터유니온으로 이적해 ‘최고의 한방’, ‘거기가 어딘데’ 등을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