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한국형 판타지 히어로물이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얼핏 보면 단순한 추리물이자 탐정 수사극이다. 하지만 영화의 전반적인 구성을 살펴보면 감독의 판타지적 의도와 얽힌 관계가 드러나게 되는 영화.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전반적인 구성과 줄거리를 살펴보자.
영화 초반에는 홍길동이 찾고 있는 김명덕의 손자들과의 불편한 관계로 시작된다.
여기서의 단점은 손자들로 나오는 아역들이 연기가 자연스럽지 않아 이제훈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
이어 영화 후반부로 갈수록 감독이 가지고 있는 판타지적 요소가 드러난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의 고유한 색감과 스타일을 녹여내서 특유의 훌륭한 미쟝센을 만들었다.
또한 판타지 콘셉에 맞춘 세트미술도 눈에 띈다. 세트장이 서부와 동화를 적절히 섞어서 묘한 느낌을 주게한다.
또한 이 영화는 이야기가 중간에 시작되는 추리극이라 사건을 먼저 보여주고 풀어가는 전개 방식을 택해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선사한다.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은 빠른 전개와 판타지 요소가 결합돼 한편의 잘 짜여진 탐정극을 보는 느낌을 받는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극 중 주인공인 홍길동이 죽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자신의 원수인 김명덕을 찾는 과정을 그린다.
김명덕을 찾아내고 그에게 복수를 꿈꾸던 당일 김명덕이 정체불명의 조직들에게 납치를 당하게 되고 홍길동은 김명덕의 실종을 파헤치고 찾을수록 자신의 숨겨진 과거를 알게되는 내용.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 2016년 4월에 개봉했으며 ‘늑대소년’을 연출한 조성희 감독 작품.
이제훈, 박근형 등이 주연으로 활약했으며 1,430,885명의 관객수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