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문재인 대통령 7개부처 개각…김연철 통일부장관 후보자 관심 급증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3.08 13:45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명수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7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박영선 의원, 행정안전부에 진영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는 박양우 전 문화부 차관, 국토교통부 장관에는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을 각각 후보로 지명했다.

이번 개각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능력이 검증된 인사를 발탁하는 것에 방점이 찍혔다.

특히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으로 남북관계가 진전될 가능성이 높은 때인만큼 신임 통일부 장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강원도 동해 출신으로 강원 북평고,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경제연구소 북한연구팀 수석연구원을 지냈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 연합뉴스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자문기구인 정책기획위원회 통일외교위원을 맡았으며, 2004년 정동영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다. 

이미 참여정부 시절에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과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일하며 북핵 협상과 남북회담에 관여한 바 있으며, 당시 9·19공동성명이 나오는 6자회담 협상 과정에 참여했고 정 전 장관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2005년 6·17 면담 때도 협상팀과 함께 방북했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남북관계 등 한반도 문제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연구자로, 국내 북한학계에서 드물게 경제를 연구해 수령제의 기원을 사회경제적 배경에서 찾은 논문으로 성균관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고 '북한경제개혁연구', '북한의 배급제 위기와 시장개혁 전망' 등 저서도 냈다.

인제대 교수로 자리를 옮겨 왕성한 저술 활동을 벌였고 이 가운데 '냉전의 추억', '협상의 전략', '70년의 대화 : 새로 쓰는 남북관계사' 등은 사회과학 서적으로는 드물게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다. 특히 '협상의 전략'은 문재인 대통령도 직접 구매해 읽었다는 후문이다.

2016년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울-평양 포괄적 도시협력 구상'을 만드는 데 참여해 지방자치단체의 대북협력문제에도 관심이 많다.

국책 연구기관장인 통일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평화협정 가안을 만들어 학술회의를 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에 따라 김 내정자는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사업을 미국 측과 협의해 재개하겠다는 문 대통령의 구상을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화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인제대 통일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통일연구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부인은 이병임 건양대학교 교수로, 슬하에 2녀가 있다.

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 제공]
행정안전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진영 의원(윗줄 왼쪽부터),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박양우 전 문화관광부 차관, 통일부 장관에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조동호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아랫줄 왼쪽부터), 국토교통부 장관에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해양수산부 장관에 문성혁 세계해사대학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 제공]

박영선 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는 경남 창영 출신의 4선 의원으로, 수도여고와 경희대 지리학과, 서강대 언론대학원을 거쳤다. MBC 기자에서 4선의 성공한 정치인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고창 출신으로, 서울 경기고등학교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미국 워싱턴주립대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법조인에서 정치인으로 변모했다. 진영 장관 후보는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위원장, 위원의 경력이 있다.

박양우 문화부 장관 후보자는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 행정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국 시티대학 예술행정학 석사, 한양대에서 관광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시23회 출신으로 문화체육부에서 오랜 관료 생활을 했다.

조동호 과기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배문고와 서울대 전자공학과를 거쳐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전기 및 전자공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 전자계산공학과 교수, KAIST IT융합연구소장, 한국통신학회장을 역임하고,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전북 익산 출신으로 금오공고, 성균관대 행정학과, 영국 리즈대 대학원을 거쳐 광운대에서 부동산학으로 박사를 받았다. 행시 28회 출신으로 1995년 건설교통부에서 시작해 국토부 제2차관까지 올랐고,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내기도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대신고, 한국해양대 항해학과를 거쳐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영국 카디프대학에서 공학 박사를 받았다. 현대상선 1등항해사, 한국해양대 해사수송과학부 교수를 지냈고, 참여정부 인수위원회 자문위원을 맡았으며 대통령 자문기구인 동북아시대위원회 전문위원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세계해사대학(WMU) 교수로 재직 중이다.

2명의 차관급 인사도 함께 단행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임명된 이의경 식약처장은 서울 계성여고와 서울대 약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사를 받은 뒤, 미국 아이오와대학에서 약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연구실장, 숙명여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를 거쳐 현재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에 임명된 최기주 위원장은 서울 우신고,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했다. 동 대학원에서 교통공학으로 석사를 받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교통계획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국토교통부 세계도로위원회 한국위원장과 아주대학교 교통시스템공학과 교수를 맡고 있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