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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 ‘버닝썬’ 만수르 세트, 고객은 ‘헤미넴’ 외 VIP 고객…현금뭉치로 탈세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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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서울 강남 한 클럽에서 1억 원어치 돈다발을 뿌린 일명 ‘헤미넴’이라는 남성이 승리 클럽으로 알려진 ‘버닝썬’에도 자주 등장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MBC 보도에 따르면 ‘클럽 버닝썬’에서 돈 많은 이들을 대상으로 판매 됐던 ‘만수르 세트’가 탈세에 도움을 줬으며 헤미넴 역시 이를 구입했다.

‘만수르 세트’는 청년사업가 ‘헤미넴’이 이 세트를 주문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중동의 부호 이름을 딴 술 세트인 ‘만수르 세트’는 최고 1억원을 호가한다.

MBC 방송 캡처
MBC 방송 캡처

중국인 VIP 고객들은 5만원권 뭉치를 비닐로 똘똘 감아오거나 쇼핑백에 담아와 건네기도 했다.

한번 술값으로 일반인이 상상하기 힘든 현금 뭉치가 들어왔고 버닝썬은 세금탈루계획을 손쉽게 세울 수 있었다는 것.

한편, 지난해 방송된 ‘실화탐사대’ 보도에 따르면 헤미넴은 서 모 씨와 함께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B코인 11억 개를 발행해 한국과 일본 등지에서 판매해 자금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ICO를 통해 모은 자금만 3000~4000억에 이른다.

헤미넴은 비트코인 닷컴 CEO 로저버와의 친분도 과시하며 그의 전용기까지 탔다고 주장했다.

그의 정체를 두고 수천억대 자산가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밝혀진 것은 암호화폐 투자자라는 사실 뿐이다.

헤미넴은 암호화폐(가상화폐) B코인의 프라이빗 ICO를 진행한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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