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버닝썬 유착 의혹’ 조사받은 전직 경찰관, “승리 보호 위해 나를 희생양 삼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클럽 버닝썬의 미성년자 출입 관련하여 무마해준 혐의를 받았던 전직 경찰관 강 모 씨가 밤샘 조사를 받았다.

강 씨는 조폭 출신인 부하 직원 이 모 씨를 시켜 간부와 현직 경찰관에게 각각 200만 원과 3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강 씨를 긴급체포했으나 검찰에서는 뇌물 공여자가 없다며 반려한 바 있다.

화장품 회사 임원이자 수입 중고차 사업까지 하고 있는 강 씨는 버닝썬 대표 등 세 명이 승리를 보호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양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애초부터 폭행 신고를 했던 제보자, 경찰, 조직폭력배, 변호사, 현직 기자까지 공모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경찰은 강 씨의 부하 직원 이 씨가 진술을 번복하면서 복잡한 상황에 놓여 있다.

돈 배달을 했다고 진술했던 이 씨가 진술을 번복하고 해외 도피를 지시받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강 씨는 이에 대해 230만 원으로 이 거대한 사건이 해결되겠냐며 진실을 규명하고자 모든 자료를 검찰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승리의 성 접대 의혹 정황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카톡 메시지는 권익위뿐만 아니라 경찰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원본이 아닌 엑셀 파일로 권익위가 소유하고 있는 원본과 비교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7일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원본이 있어야 입증이 가능하고 그 외에 관계자들끼리만 아는 독특한 내용이 있다면 간접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매체는 승리 배후에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있는 것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이 매체는 2007년에 양 대표가 개업한 홍대 클럽에 주목하고 있다.

유흥주점이 아니라 일반 음식점으로 허가받고 2017년에는 무단 건물 용도 변경으로 약식 기소돼 벌금을 물었다.

2007년부터 2014년까지 총 9번 단속했으나 벌금 네 차례에 불과했으며 영업은 계속한 것으로 알려진다.

2017년부터 상호를 바꾸고 양 대표 동업자의 동생이 대표 자리에 앉았으나 지분 70%를 양 대표가 소유한 점을 미루어 실질 소유주는 승리가 아니라 양 대표라는 설명이다.

현재 YG 엔터테인먼트는 아무런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