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생활의 달인’ 생선회 덮밥 달인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660회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능동 군자역 생선회덮밥 달인이 소개됐다.
서울 광진구 능동의 한 일본 가정식 집. 기다림은 필수라는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바로 구운 생선회 덮밥이다.
덮밥에는 연어, 가리비, 광어 등 다양한 생선회가 들어갔다.
신선한 회를 도미와 시소, 쌀겨를 이용해 만든 특제 간장에 적셔 토치로 구워주면 전혀 비린내가 나지 않고 눅진한 맛이 일품이다.
생선회 덮밥을 맛본 일식 사대문파 임홍식 셰프는 “간장 소스의 약간 짠 맛이 돌면서 단맛이 풍부하게 퍼진다”고 맛을 묘사했다.
이어 “생선 살을 소스를 바른 게 아니라 아예 거기다 담갔다”고 설명을 더했다.
특히 “간장 소스가 맛을 지배하는데 먹을 수록 향이 정말 좋다”고 극찬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손님들은 “다른 덮밥 집은 모양만 갖춘 느낌인데 여기는 퀄리티가 다르다”고 평가했다.
임홍식은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이 기다리는지 이제 알 것 같다”고 말했다.
달인은 알고보니 임홍식의 제자였다. 서정훈 달인은 “대학교 다닐 때 교수님께 강의를 들었었다”며 “저한테는 엄청난 분이라 18년 됐는데도 잊어버릴 수가 없다. 연락도 못 드리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덮밥에는 시소(차조기)가 들어있다. 임홍식은 “시소는 향이 굉장히 독특하다. 식욕을 돋게 한다”며 “그래서 일본 음식, 특히 생선과 잘 어울린다”고 설명했다.
달인은 생선회 덮밥을 위해 쌀겨, 청주, 간장, 도미 뼈 육수, 도미 머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해당 가게는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이이요로 알려졌다.
SBS ‘생활의 달인’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