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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65세는 노인인가?…전원주-이호선-강창희-장용진 ’열띤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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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7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앞으로 3월 한달 간 아침마당 목요이슈토크 코너에서는 ‘초고령사회의 역습’이라는 4부작으로 꾸며진다.

지난 2월 30년 만에 대법원 판결로 육체노동 정년에 만 60세에서 65세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65세가 노인인가’라는 화두가 떠오르고 있다.

약 7년 후인 2026년, 대한민국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노인 기준 연령 65세, 이대로 괜찮을까?’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전원주, 이호선 노인상담전문가, 강창희 노후설계전문가, 장용진 기자가 출연했다.

전원주는 “노인 기준 연령을 65세보다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전원주는 “65세가 노인이라는 말에 콧방귀가 나온다. 65세는 청년이고 팔팔할 때다. 내가 국제전화 광고 찍을 때가 60세였다. 지붕으로 산으로 뛰어다녔다. 이 뒤로 일이 많아져 10년~15년을 전국을 누비고 다녔다. 65세에 노인이 집에 들어앉아있는 건 말이 안 된다”

이어 “저는 올해 81세다. 지금도 좋아하는 남자가 생기고 그런다. 난 노인이 아니다. 날 여자로 봐달라”라고 말했다.

이호선 전문가는 “노년을 산다는 것은 몸과 마음만으로 사는 것은 아니다. 현실과 상황도 중요하다. 건강해도 나가면 돈이 없는 것이 문제다. 노인 연령을 늘리면 의료비 늘어나고 53세가 평균 퇴직 연령인데 70년이 노인여령이 되면 17년을 그냥 견디는 세월을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강창희 전문가는 “세대 간의 양보하고 희생하지 않으면 다 같이 죽는다. 노인 연령을 늘려 일하는 생산력을 높이고 출산률도 높여야 복지도 산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강용진 기자는 “노인연령이 아닌 복지연령으로 언어를 바꿔야 한다. 복지는 다 나랏돈인데 우리나라는 복지재정이 계속 줄고 있다. 향후 10년이 상당히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다. 복지혜택을 받는 인구가 확 늘고 노동력은 충원되지 않을 것이다. 10년을 잘 버텨야한다.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노동력이 부족해진다든가 하는 또다른 상황이 생길 것이다. 10년동안 중요하긴 하지만 세금이나 이런것들로 충원하더라도 복지연령을 65세로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해원 프로바둑기사는 “제가 프리랜서다보니 일이 없어지면 바로 실직이다. 아이들 셋이 다 초등학생이다. 국가의 미래를 길게 보았을 때 출산률도 줄고 생산가능인구가 줄고 있는데 궁극적으로 건강한 어르신, 일할 수 있는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늘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바둑대회에 가면 70대 노인분들이 실수도 없고 잘하신다. 예전엔 7-80대는 정말 노인이었는데 이젠 아니구나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65세가 되면 받는 복지혜택은 지하철 무임승차, 고궁-박물관 무료입장, 의료급여 틀니-치과-임플란트, 기초연금 수급, 노인 일자리 미치 사회활동 지원, 장기요양급여 이용지원 등이 있다.

강창희 전문가는 “얼마 전에 병원에 갔는데 진료비가 1500원이 나오고 약값은 1000원이 나왔다. 왜 이렇게 싸냐고 물어보니 65세 이상은 15,000원 이하는 다 그렇다고 하더라. 저는 돈을 조금 내서 좋긴 하지만 이대로 가면 우리나라의 복지비가 고갈되는 것이 걱정된다. 정말 꼭 필요한 사람이 받아야 할 것 같은데 나이만을 기준으로 이렇게 혜택을 받는 것이 과연 괜찮은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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