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배연정이 사업으로 번 100억을 날렸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6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연정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배연정은 과거 소머리국밥 장사로 미국 LA까지 진출, 한 달에 12억 가까이 벌었었다고 밝혔다.
배연정은 “당시에 현금 100억을 날렸다. 그 일을 생각하면 아직도 내 머리를 때리고 싶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공항에 딱 내렸다. 차를 타고 갓길에 세우고서 40분을 대성통곡했다. 그리고서 석달을 나오지 않았다. 열이나고 심장이 뛰고 목이 조여오더라”며 “그게 공황장애였다. 잠도 안 오고 밥도 안 넘어갔다. 죽을 것 같았다”고 전했다.
또 “당시 남편이 나를 살렸다. 그가 ‘네가 살아야 우리가 산다. 가족을 봐라. 내가 하는대로 따라와라. 나도 정신을 차릴테니 너는 네 몸만 건사해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배연정의 남편은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인가 저희 아내가 췌장 종양으로 큰 수술한 게. 그때 병원에서 췌장에 이상이 있다고 해서 대수술에 들어갔다. 선생님이 수술을 해봐야 아는데 가망이 없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미국에 있는 자식들에게도 엄마가 마지막 길인 것 같다고 말했다”며 울컥했다.
이어 “그래서 ‘아무리 바빠도 한 번은 왔다 가라’고 했다. 직장이 있으니까 여기서 길게 못 있고 병원에서 한 3일, 72시간을 같이 있었다. ‘엄마가 잘못되면 그때 다시 연락하마’라고 했다. 그때 당시 왔다 갔고, 막내는 너무 어렸다”고 회상했다.
배연정은 해외서 사업 실패와, 췌장암까지.
다행히 췌장암 전의 종양 단계로 밝혀졌고 배연정이 종양 제거를 위해 14시간의 대수술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