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이슈’ 주진모, 한예슬과 거래한 사진 지키려다 열차에서 추락 (종합)

(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빅이슈’ 주진모가 열차에서 추락해 바다에 빠졌다.

6일 방송된 SBS ‘빅이슈’에서는 한예슬과 거래를 한 사진을 지키려다 바다에 빠지는 주진모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저분한 행색인 노숙자로 등장한 한석주(주진모 분)는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도주했다. 

지수현(한예슬 분)은 열차 안에서 도주 중인 한석주를 발견했고 그를 숨겨주면서 한석주에게 “전직 나라일보 사진기자 한석주 맞죠?”라며 그를 알아봤다.

이에 지수현은 “부탁 하나만 하겠다. 사진 한 장만 찍어달라. 딱 한 컷이면 된다”라고 한석주에게 부탁을 했다. 앞서 지수현은 미리 고용한 포토그래퍼가 있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열차에 함께 탑승하지 못한 상태였다.

지수현의 제안을 거절하려던 한석주는 “그렇다면 전 처가 데리고 있는 딸을 찾아달라”며 조건을 제시했다.

이어 “내 딸 못찾으면 사진은 없다“고 말하자 지수현은 “사진 없으면 딸도 없다”고 답해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다.

결국 한석주는 열차 안을 빠져나갈 수 없는 위기 상황에서 지수현의 요구를 받아 들였고 그가 요구한 것은 도박하는 장면을 찍어달라는 것이었다.

한석주는 딸을 찾겠다는 일념으로 사진을 찍기 위해 달리는 열차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지수현은 열차에 매달려 있는 그의 모습을 보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한석주는 경호원에게 사진을 찍는 사실이 발각됐고 달리는 열차 위에서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결국 한석주는 치열한 몸싸움 끝에 스스로 기차에서 뛰어내렸고 이를 보게된 지수현은 자신의 일행에게 그를 찾을 것을 지시했다.

바다에 빠진 한석주는 지난 날을 회상했으며 과거 그는 아픈 딸을 두고도 취재를 위해 회사로 떠나야만 했다.

현장을 포착하기 위해 떠난 한석주는 후배의 만류에도 잡입을 시도했고 현장에는 유명 의사인 김영수 원장이 여배우 오채린(심은진 분)에게 약을 투여했다.

그리고 잠든 오채린을 상대로 성폭행을 시도했으며 한석주는 현장을 잡아 즉시 보도하려고 했지만 그의 후배는 배아줄기세포 불법 시술 관련 기사를 곧 내놓겠다며 보도를 미뤄 줄것을 당부했다.

이후 아내 배민정(최송현 분)은 딸의 차트를 보고 김 원장이 딸을 치료해주겠다고 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한석주는 아내에게 기사를 보도해야 하며 그런 사람을 믿을 수 없다고 설득했다.

이에 아내 배민정은 “우리 세은이 잘못되면 당신 절대 용서 못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김 원장은 한석주에게 딸을 살려줄테니 사진을 지우라는 거래를 제시했다. 하지만 한석주의 사진이 결국 보도됐고 김 원장은 나락으로 떨어졌다.

또한 지수현은 과거 인터넷 신문사인 선데이통신에서 기자로 일하며 많은 굴욕을 당하고 있었다.

당시 위기에 몰린 김 원장은 평소 알고 지내던 지수현에게 전화를 해 거래를 제안했다.

김 원장은 지수현에게 종이를 건네주며 “이걸 오채린에게 전해주면 단독 인터뷰를 해줄거다. 그리고 성폭행이 아니었다고 기자회견 하라고 전해달라”고 말했다.

지수현은 종이를 받고 굴욕을 당했던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결심한다. 또한 물에 빠졌던 한석주는 주민들에 의해 목격돼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SBS ‘빅이슈’는 한 장의 사진으로 나락에 떨어진 전직 사진기자와 그를 파파라치로 끌어들이는 악명높은 편집장이 펼치는 은밀하고 치열한 파파라치 전쟁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