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중고생 대상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데이터 무료 서비스’ 제공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SK텔레콤이 중고생 고객을 대상으로 ‘페이스북 메신저 데이터 무료 서비스’ 제공한다.

10대에 해당하는 중고생 SK텔레콤 고객은 SK텔레콤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따라 페이스북 메신저를 데이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6일 한명진 SK텔레콤 MNO사업지원그룹장은 “중고생들은 SNS사용이 활발한 편이고 특히나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을 자주 이용한다, SK텔레콤의 10대 고객들을 위해 통신비 걱정없이 온라인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 또한 10대들을 위한 영한동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좀 더 많은 중고생 가입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고 데이터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올 한해 국내외 기업들과 제로레이팅 관련 제휴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게획을 전했다.

그렇다면 SKT에서 론칭한 영한동은 무엇일까?

’0’(영, Young)은 SK텔레콤이 론칭한 10대, 20대(Young) 전용 컬처 브랜드다.

‘0’은 기존의 통신상품을 넘어 10대, 20대의 Young세대를 지칭하는 새로운 이름.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지난 4일부터 중고생 가입자를 대상으로 페이스북 메신저에 제로레이팅 서비스를 적용했다.

제로레이팅은 특정 콘텐츠를 이용할 때 발생하는 데이터 비용을 콘텐츠 제작사나 통신사가 부담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SK텔레콤의 페이스북 메신저 제로레이팅 적용 대상은 현재 중고생인 2001~2006년생이며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제로레이팅 적용 대상자들은 영한동 웹사이트에 접속해 10대 전용 제로레이팅 서비스 ‘데이터슈퍼패스’를 신청하면 데이터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데이터슈퍼패스를 신청해도 별도 비용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주의할 점은 페이스북 메신저 내에서 문자 채팅 시에만 제로레이팅이 적용되며 음성이나 영상통화 기능은 데이터가 소진된다. 

따라서 SK텔레콤은 지난 2일부터 10대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 인기 유튜버 방송, 웹드라마 등을 통해 데이터 무료 혜택을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