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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프유] 김준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면 듣고 싶은 커버곡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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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노래를 불렀다 하면 화제인 가수가 있다. 바로 김준수(XIA)의 이야기다.

지난 1일 ‘두잉’ 유튜브 채널에는 김준수가 부른 아이유의 ‘밤편지’ 커버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에는 ‘두잉’에 사연을 보낸 김준수의 팬이 선곡한 노래를 불러주는 김준수의 모습이 담겼다. 흘러나오는 반주와 오롯이 김준수의 목소리만 가득한 영상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김준수 / 두잉 유튜브 채널 캡처
김준수 / 두잉 유튜브 채널 캡처

김준수가 노래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2011년 김준수가 노래방 기계 반주로 부른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 OST ‘그 남자’ 라이브가 공개됐던 때는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그의 이름이 올라오기도 했다.

당시에 다른 가수의 노래를 불렀단 사실만으로 포털사이트에 이름이 오르내리는 것은 흔치 않았던 일이라 뇌리에 강하게 남아있다. 

또한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김준수가 부른 OST ‘How Can I Love You’가 처음 전파를 탔을 때는 그의 목소리만으로 정체를 알아챈 네티즌들의 열띤 검색이 이어졌다. 그 결과 실시간 검색어에 김준수의 이름이 등장하며 또 한 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한 바 있다. 

이처럼 노래만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김준수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면 어떨까?’란 생각으로 그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타 가수의 곡 5개를 꼽아봤다. 

김준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 장연주- 여가

장연주의 ‘여가’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절절한 마음을 고백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곡이다.

아련한 가사와 달리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준수의 가창력과 애절한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다.

# Sondia- 어른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의 OST인 ‘어른’은 너무 일찍 커버린 상처받은 아이와 고단한 삶의 무게를 소리없이 감내하는 어른의 이미지를 정제된 감성의 브리티시록 스타일로 풀어낸 곡.

‘꼭 어제’처럼 잔잔한 노래로도 감동을 주는 김준수의 보컬을 생각했을 때 문득 이 노래가 머릿속을 지나갔다. 

# 이선희- 인연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는 간단하다. 김준수의 음색과 너무도 잘 어울릴 것 같았기 때문. 

지난해 12월 김준수의 컴백 콘서트 ‘WAY BACK XIA’에 취재를 하러 갔을 때 그의 1집 앨범에 수록된 ‘돌고 돌아도’의 라이브를 들을 수 있었다.

‘돌고 돌아도’는 오리엔탈 느낌의 편곡 스타일에 일렉트릭한 느낌의 악기구성으로 기존의 일반적인 오리엔탈 스타일과 차별을 둔 곡으로 사랑에 대한 아름다운 가삿말이 특징이다. 사극 장르의 영화나 드라마 OST에 써도 손색없을 정도.  

김준수의 콘서트에서 이 노래를 듣는 순간, 마치 내가 사극 속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품은 주인공처럼 기억 조작을 일으켰다. 필자에게 사극 하면 떠오르는 곡은 영화 ‘왕의 남자’ OST로 쓰였던 이선희의 ‘인연’이기에 김준수 목소리로 듣는 ‘인연’은 어떨지 궁금해져 선곡했다. 

장연주 ‘여가’ -Sondia ‘어른’ -이선희 ‘인연’-멜로망스 ‘선물’-넬 ‘기억을 걷는 시간’ 앨범커버 / 각 소속사
장연주 ‘여가’ -Sondia ‘어른’ -이선희 ‘인연’-멜로망스 ‘선물’-넬 ‘기억을 걷는 시간’ 앨범커버 / 각 소속사

# 멜로망스- 선물

OST 강자인 김준수는 ‘사랑합니다’, ‘사랑은 눈꽃처럼’ 등 애절한 곡들을 많이 불렀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 OST인 ‘How Can I Love You’처럼 달달한 노래도 어울렸던 바.

지난 2017년 역주행의 신화를 쓴 멜로망스의 ‘선물’을 꼽아봤다. 겨울의 끝자락에서 듣는 김준수의 ‘선물’은 따뜻한 봄을 맞이하기에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 넬- 기억을 걷는 시간

마지막 곡은 넬의 대표 노래라고도 할 수 있는 ‘기억을 걷는 시간’이다.

힘을 빼고 부르는 김종완의 보컬이 매력적이며 마치 구름 위를 걷는 것 같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곡.

그 자체로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김준수의 음색이 빛을 발할 것 같아 선택했다. 

김준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준수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콘서트에서만 들을 수 있는 김준수의 커버곡 라이브를 언젠가 라이브 맛집인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밴드 연주와 함께 들을 수 있길 기대해본다.

한편, 김준수는 최근 EMK뮤지컬컴퍼니의 2019년 신작 뮤지컬 ‘엑스칼리버’에 출연을 확정했다.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색슨족의 침략에 맞서 혼란스러운 고대 영국을 지켜낸 신화 속 영웅 아더왕의 전설을 재해석한 작품으로 김준수는 극 중 왕의 운명을 타고난 빛나는 카리스마와 존재감을 지닌 청년 아더 역에 캐스팅 됐다.

김준수의 출연으로 기대감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엑스칼리버’는 오는 6월 15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며 3월 14일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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