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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에 승리 성 접대 의혹 메시지 제보한 공익신고자, “경찰 유착 정황 있어 못 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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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성 접대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의 카톡 메시지 원본이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 측에서는 카톡 메시지가 조작됐다고 주장했고 서울경찰청에서 원본을 확인하지 못 했다고 발표한 이후라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카톡 메시지 원본을 제출한 공익신고자의 주장에 따르면 이 메시지에는 성 접대 내용뿐만 아니라 경찰과의 유착 관계를 의심할 만한 내용이 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마디로 경찰을 믿을 수 없었던 공익신고자는 결국 권익위를 선택한 것이다.

곤혹스러워진 경찰은 권익위를 방문해 자료 협조를 요청했으나 권익위는 내부 회의를 거친 뒤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5일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김복준 교수는 이 카톡 원본 메시지가 검찰에 제출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경찰이 어떠한 결과를 내놓더라도 국민들이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카톡 메시지가 캡처본이라면 증거 능력이 없기 때문에 휴대전화를 통해서 진위를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 교수는 단톡방에 참여한 사람이 제공했을 가능성이 크다며 원본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JTBC ‘사건반장’ 방송 캡처

한 매체는 클럽 버닝썬에 출입했던 한 미성년자의 인터뷰를 실어 또 다른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2000년생인 그는 VIP 고객이었기 때문에 신분증 검사 없이 통과할 수 있었고 버닝썬 영업 사장으로부터 허위 진술을 강요받았다고 주장했다.

영업 사장은 그에게 행동 요령까지 알려줬다. 경찰로부터 연락이 오면 버닝썬이 신분증 검사를 확실히 했으나 자신들이 속였다고 진술하라는 내용이었다.

버닝썬이 영업 정지를 당하면 손해가 크고 이에 따른 책임은 출입한 미성년자들에게도 있다는 발언까지 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터뷰에 응한 미성년자는 덜컥 겁이 나서 영업 사장이 요구한 대로 허위 진술에 동의하는 사인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승리 측에서는 경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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