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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화 ‘다시,봄’ 홍종현, “시나리오 읽고 힐링 받아…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 김현서 기자
  • 승인 2019.03.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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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서 기자] 영화 ‘다시,봄’ 이청아가 홍종현에 대해 폭로했다.

5일 압구정CGV에서 영화 ‘다시,봄’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번 보고회에는 정용주 감독, 이청아, 홍종현, 박경혜, 박지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다시,봄’은 딸을 잃은 여자가 중대한 결심을 한 그 날부터 어제로 하루씩 거꾸로 흐르는 시간을 살게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먼저 이청아에게 영화 소개를 부탁했다. 그는 “감독님이 저보다 더 준비 해오셨다”며 대답을 넘겼다.

홍종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홍종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에 정용주 감독은 “독특한 영화다. 타임 리와인드 설정을 가져왔다. 시간을 다룬 기존 영화들을 보면 타임루프, 타임슬립 등이 있다. 우리는 특이하게 어제로 가는 타임 리와인드를 택했다”며 “다음 웹툰이 원작을 하고 있다. 너무 신선하고 영화적이라 꼭 영화로 만들어야갰더고 생갓했다. 타임 리와인드 설정에 맞게 다시 한번 살아보는게 어떤가 싶어서 만들게 됐다. 인생에 만약은 없다라는 대사가 있다. 그래서 관객들에게 만약을 선물해주면 어떨까라고 생각했다”고 답헀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때 여타 타임슬립 작품들보다 더 흥미있다고 느꼈다는 이청아. 그는 “매일 돌아간다는게 흥미로웠다. 어제로 돌아간 내가 다시 어제로 간다. 나는 사실 매번 미래를 바꾸기 위해 노력을 해도 살았던 어제로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에 절망하기도 한다. 그 매일이 뒤로가는게 절망이었던 여자가 희망을 발견해나간다”고 설명했다.

홍종현은 “호민은 은조에게 뭔가 좀 미스터리한 키를 쥐게 되는 캐릭터”라며 “‘다시,봄’ 시나리오를 읽고나서 위로 아닌 위로를 받았다. 누나가 앞서 이야기한것처럼 과거 때문에 힘들어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 관점에서 스스로 위로도 받고 힐링도 받았다. 그런걸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선택하게됐다”고 영화에 출연 이유를 밝혔다

웹툰을 영화화하면서 힘든점은 없었을까. 정용주 감독은 “관성의 법칙으로 내일을 생각하게 된다. 그걸 거꾸로하는게 너무 힘들었다. 어떡하면 관객들이 어제를 생각해야할까싶었다. 매력적인 소재지만 어려웠다. 거기에 중점을 많이 뒀다”고 답했다.

‘인생에 찾아온 두번째 기회’라는 스틸에 대해 이청아는 “딸을 잃었는데 (사진을 보면) 딸이 있다. 그 시점까지 돌아온 것”이라며 “워킹맘인데 다시 돌아온 오늘을 행복하게 살고 있는 장면이다. (아이 인스타그램을)가끔 확인하는데 너무 예쁘게 살고있다”며 웃음 지었다. 

영화처럼 인생의 2번째 기회가 온다면 어떨지 물었다.

먼저 마이크를 든 이청아는 “좀 전에 농담처럼하는데 박경혜 배우가 떨린다고 한다. 대답이 막히면 다시 돌아가서 대답하라고 했다. 나 경우는 어제 걱정되서 잠을 못 잤다. 더 좋은 피부컨디션을 유지할 걸 후회 중이다”라고 웃음 지었다.

이청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다시,봄’ 출연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박경혜는 “언니가 알려준대로 아쉬운 점이나 잘못말하는 것이 있다면 다시 돌아가서 그 부분을 고쳐잡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박지빈은 “비슷한 답변을 할까 했는데 경혜누나가 선수쳤다. 이번에 제작보고회를 잘 마쳐서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도록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홍종현은 “어제로 돌아간다면 은조가 딸 아이와 만난 순간처럼 지금은 볼 수 없는 사람들을 많이 보고 싶을 것같다”고 답했다. 

홍종현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극 중에서 유도선수, 유망주로 나온다. 영화 속 대사 중 “나는 어제로 가고 당신은 내일로 가니까 미래를 바꿀 수 있어요”라고 이야기한다. 누나는 나를 기억하지만 나는 항상 처음 보는 사람이다. 호미의 상태와 정서에 따라 평범하게 대하기도 싸늘하게 대하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원래도 다정하다는 홍종현을 향해 이청아는 “(캐릭터보다) 더 다정하다”며 칭찬을 늘어놓았다.

이에 홍종현은 “사람들에게는 똑같이 대하는 것 같다. 아직까지도 어렸을때랑 비슷하다고 느끼는게 동물들을 좋아해서 아프거나 불쌍한 동물들이 있으면 잘 챙겨주는 편이다”고 쑥쓰러워했다.

이청아는 “(홍종현이) 보일러실에 사는 비둘기가 있다며 알을 보여줬다. 지켜보고 있다고 이야기하더라. 사진으로 알이부화해서 이사가는 것까지 사즌으로 봤다. 동심이 있는 동물신같은 느낌”이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당황한 홍종현은 “(비둘기가) 날아갔고 가끔씩 온다. 지푸라기 등 필요한건 다 있다. 아직까지는 잘 지내고 있다”고 멋쩍어했다.

한편 영화 ‘다시,봄’은 다음달 개봉 예정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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