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영화 ‘23 아이덴티티’가 화제에 올랐다.
5일 오후 5시 10분 OCN에서 방영하는 이유 때문이것.
영화 줄거리가 실화라는 말이 있는데 실화는 아니다. 다만 극 중 주인공을 실존 인물의 모티브를 얻어 만든 캐릭터다.
내용은 대략 이렇다. 주인공 케빈은 어릴적 아빠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뒤 엄마에게 학대를 받으며 하나 씩 다른 인격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어느날 자신에게 24번째 인격이 있다는걸 깨닫게 되고 이 이야기를 플레처 박사에게 털어놓는다.
그리고 그 다음날 24번째 인격은 소녀들을 납치하라는 범죄를 지시한다.
케빈은 3명의 소녀들을 납치하고 방심한 사이 소녀들은 탈출을 시도한다.
그 모습 목격을 한 케빈은 또 다른 자아가 나와 서로 싸우기 시작한다.
케빈을 만든 실존 인물은 1개 더 많은 24개의 다중인격자다. 처음엔 10명의 인격들이 주로 행동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13개의 인격이 등장했다.
1977년 성폭행용의자로 체포되고 수사 과정에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각 인격들은 나이, 외모, 성격, 건강, 지식, 종교, 국적, 언어, 인종까지 전부 달랐다. 그는 최초로 인격장애로 인한 무죄를 선고 받았다.
그 후 정신병원에서 세월을 보내다 퇴원 후 가족 지인들과도 연락을 끊고 살았다. 그 뒤로 시간이 지나 2014년 요양원에서 암으로 59세로 생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