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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유착 의혹’ 수사 경찰, 2천만원 전달 진술 확보·마약 유통 혐의 10명 입건…승리는 경찰출신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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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서울 강남에 클럽 버닝썬의 마약과 성폭력, 지역 경찰과의 유착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어제(4일) 클럽 대표 이 모 씨를 소환했다.

관할 경찰서의 유착 의혹 수사에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고 경찰 관계자는 밝혔다.

어제 경찰에 출석한 클럽 버닝썬 대표 이모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입을 굳게 다물었다.

조사는 클럽과 관할 강남경찰서 사이의 유착 의혹을 밝히는 데 집중됐다.

경찰은 앞서 클럽의 또 다른 공동대표에 대한 조사에서 미성년자 출입사건 무마 목적으로 전직 경찰관 강모 씨에게 2천만 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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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과정에서 자금 전달책으로 지목된 강 씨의 부하직원 이모 씨는 경찰에 출석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지만 경찰은 미성년자 출입 사건을 재조사하는 과정에 유착 의혹과 관련해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버닝썬에서 마약을 투약하거나 유통한 혐의로 클럽 관계자 예닐곱, 손님 서너 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마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이 대표도 오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출석한다.   

한편 승리는 경찰 출신 변호사를 선임한것으로 알려졌다. 

승리가 선임한 손병호 변호사는 경찰대학 19기 출신으로 2012년 고려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 2015년까지 대형 로펌 중 하나인 법무법인 광장에서 근무하며 각종 형사사건을 전담했다.

이달 말 군 입대를 압두고 각종 의혹이 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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