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5일 방송된 ‘아침마당’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가수 임주리가 아들이자 후배가수인 재하와 함께 출연했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듀엣 무대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임주리는 사랑을 찾아 미국으로 떠났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미국에서 임신을 했는데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가 좋은 평가를 받고, 방송사에서 찾는다는 연락이 계속 왔었다”며 “배는 남산만하고 애를 낳아서 조리를 해야 하는데 너무 연락이 와서 거기 있다가는 죽을 것 같아서 조그만 아기를 바구니에 데리고 비행기에 올랐다. 목숨걸고 애도 낳고 목숨걸고 한국으로 왔다”고 말했다.
또 “남편이 알고보니 이혼남이었다. 속아서 결혼했다. 배신감이 너무 컸다. 연애하고 결혼은 정말 다르다”고 말했다.
임주리는 과거 힘들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했다.
출연진들은 함께 안타까워 하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임주리는 노래 ‘립스틱 짙게 바르고’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임주리는 “이 노래가 원래 입에서 입에서 알려져있는 상태에서 드라마에서도 부르고 동료 연예인들이 많이 불러서 히트곡이 됐다. 김혜자 선생님이 드라마에서 부르셨는데 원래 계획에 없던 건데 그냥 김혜자 선생님이 좋아해서 부르셨다고 한다. 드라마에 5번 정도 나와서 화제가 많이 됐었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