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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나는 연기 덕후”…‘사바하’ 이재인, 16살 신예의 당찬 포부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3.05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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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인터뷰①>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차갑고 성숙해 보였던 스크린 속 모습과 달리 실제 이재인은 연기에 대한 열정 가득한 순수한 열여섯 소녀 그 자체였다.

이재인은 ‘사바하’에서 16년 전 태어난 ‘그것’과 쌍둥이 동생 ‘금화’ 역까지 1인 2역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역대급 신예 배우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28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사바하’에서 그것과 금화 역으로 1인 2역을 선보인 이재인을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사바하’는 신흥 종교집단을 쫓는 박 목사(이정재 분)가 의문의 인물과 사건을 마주하게 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이다.

‘검은 사제들’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자 박정민, 이정재, 진선규, 이재인이 출연해 개봉전 부터 화제를 모은 ‘사바하’는 관객 수 이백만을 돌파하며 연일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작품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 이재인은 밝은 캐릭터를 꼭 연기해보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지금까지 슬프고 우울한 캐릭터를 많이 했다. 그런 캐릭터만의 매력도 있지만 같은 캐릭터만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자신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에 도전해보고 싶다”

대표적으로 ‘별에서 온 그대’ 전재현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고 한다. “어떻게 저렇게 이미지를 내려놓고 연기를 할 수 있는지 놀랍기도 하고 너무 멋있었다. 나도 저렇게 연기할 수 있을까 걱정도 들고 도전하고 싶다는 욕심도 생기는 것 같다”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초지일관 그저 평범한 열여섯 중학생 미소로 답하던 이재인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땐 눈빛이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가볍게 흘려보내지 않으며 연기에 대한 질문에 답할 땐 열정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런 그의 연기 포인트는 그 인물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상황을 생각하는 편이라고 한다. “저절로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오는 것 같다. 그 캐릭터의 심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연기를 할 때 그 캐릭터가 어떤 상황이었을까를 가장 많이 생각한다”

‘사바하’에서 금화와 그것을 연기할 때도 세 가지에 포인트를 뒀다고 설명했다. “금화가 쌍둥이에 대해 생각하는 감정이 중요한 베이스였던 것 같다. 언니에 대한 증오심도 가지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사랑 같은 게 남아있었었다. 또 혈육에게 가지는 사랑이 남아있어서 ‘그것’이 죽을 때 같이 울어주고 금화가 차마 ‘그것’을 죽이지 못하는 양면적인 인물이라 헷갈리기도 했다. 사람이 언제나 똑같은 생각만 가지고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 나이대만 가질 수 있는 감정, 비슷한 나이라 공감을 할 수 있었던 부분인 것 같다”

이렇게 연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는 이재인은 연기하는 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낀다며 웃어 보였다.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그러면서 자신을 ‘연기 덕후’라고 정의했다. “연기를 하는 것 자체에 즐거움을 느끼고 만족감을 느낀다”

이재인은 이런 연기에 대한 열정을 언젠가 직접 연출을 해보고 싶은 소망도 있다고 한다. 평소 대본 쓰는 걸 좋아한다는 이재인은 현장에서 촬영을 하면서 겪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많이 쓴다고 말했다. 

“가까이서 보고 생각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다 보니까 주변인들을 참고해서 쓰기도 하고. 나만 생각하고 상상할 수 있는 요소들을 첨가해서 하나의 이야기를 써나가기도 한다. 이런 이야기를 기회가 된다면 영상으로 표현해보고 싶다”

이렇게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열정을 지닌 배우 이재인의 올해 목표는 학업과 연기,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것이라고 한다.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재인/톱스타뉴스 정송이 기자

이재인은 쉴 틈 없이 올해 활동을 이어간다. 최근 jtbc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 출연 확정 소식을 전한 이재인은 10대의 모습을 진정성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기에 대한 열정과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이재인. 그가 이루고자 하는 바람들이 꼭 이루어지길 응원해본다.

영화 '사바하'는 절찬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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