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박준금이 솔직한 고백을 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할리우드에서 아침을’에서는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오디션을 보러다니는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의 모습이 담겼다.
김보연은 영화 ‘데드풀2’, ‘수어사이드 스쿼드’ 캐스팅 디렉터에게 긴급 오디션을 봤다.
김보연은 대사 실수를 범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오디션을 마무리했다. 김보연은 “신인으로 돌아간 느낌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정수는 갑상선암 수술 후유증과 몸살이 겹쳐 괴로워했다. 김보연과 박준금은 그런 박정수를 걱정했다. 박정수는 LA에 사는 친구의 도움으로 밥을 먹고 기운을 냈다. 박정수는 오디션 포기를 권유한 제작진에게 “그래도 도전할 거다”고 열정을 드러냈다.
박정수, 김보연, 박준금은 영화 ‘옥자’, ‘설국열차’ 캐스팅 디렉터와 깜짝 미팅을 가졌다.
세 사람은 각자의 매력을 뽐내며 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세 사람은 LA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박정수는 박준금에게 “아기 갖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 없는가?”라고 묻자 박준금은 “없다”고 답했다.
박준금은 “나는 26살에 부모님을 잃었다. 삶이 지칠 때 원망의 소리가 저절로 나오더라. ‘나는 세상에 나오길 원하지 않았는데 왜 나를 낳아서 내버려 뒀냐’라는 말이 나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좋은 환경에서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많은 경쟁과 기대 속에서 살았다. 그런 삶을 내 후대에게 똑같이 겪고 싶게 하지 않다”고 털어놨다.
박준금의 굳은 신념이 청춘을 대표하는 유병재는 물론 시청자에게도 감동을 선사했다.
유병재는 “참 멋진 어른이다. 닮고 싶은 삶의 방향성이다”고 감탄했다. 박준금은 아이가 없는 만큼 후배들에게 애정을 쏟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