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2019년을 맞이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월이다.
그 사이 수많은 영화들이 개봉하고 막을 내렸다.
천만 관객을 달성한 작품도 있는가 하면, 소리소문없이 사라져버린 영화도 있다.
이번 달에도 다양한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모든 작품을 살펴볼 수는 없으니, 외화 두 편과 한국영화 두 편을 살펴보겠다.
살펴볼 작품은 ‘돈’, ‘악질경찰’, ‘덤보’, ‘캡틴 마블’이다.
우선 가장 먼저 개봉하는 ‘캡틴 마블’부터 살펴보겠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사상 최초의 여성 히어로 단독 주연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캡틴 마블’은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특히나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와 ‘어벤져스 : 엔드게임’의 연결고리를 할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개봉 전부터 수많은 공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북미에서도 공개도 되지 않은 작품에 ‘평점 테러’를 가하는 등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주연을 맡은 브리 라슨이 과거 故 스탠 리의 사망 소식에 SNS에 추모 게시물을 올린 것과 관련되어 비판을 받고 있는 것.
이외에도 그가 캡틴 마블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등의 반응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개봉 전부터 상당히 불리한 싸움을 하고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북미와 국내 모두 엄청난 예매율을 보이고 있다.
초반 예매율과 더불어 작품에 대한 입소문이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흥행 여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두 번째는 ‘돈’이다.
20일 개봉 예정인 ‘돈’은 박누리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류준열, 유지태, 조우진 등이 주연을 맡았다.
본래 2018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개봉이 연기되면서 완성도에 대한 불안감이 높은 상황.
다만 출연 배우들의 인지도나 연기력은 이미 오래 전부터 증명된 터.
더불어 박누리 감독의 입봉작이니만큼 자신만의 스타일을 잘 구축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품의 소재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와 비슷한 것으로 보이는데, 어떻게 차별화를 줄지 관심이 모인다.
세 번째는 ‘악질경찰’.
‘아저씨’, ‘우는 남자’ 등을 연출한 이정범 감독의 5년 만의 신작이다.
이선균과 전소니, 박해준, 송영창, 박병은 등이 출연해 작품을 빛낼 예정이다.
‘악질경찰’ 역시 개봉이 밀린 만큼 영화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부패한 경찰, 그야말로 ‘악질경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줄 전망이다.
21일 개봉 예정인데, 과연 ‘돈’과의 경쟁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더불어 ‘끝까지 간다’서 약간은 비슷한 연기를 보였던 이선균이 이번에도 흥행 대박을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작품은 ‘덤보’.
1941년 개봉한 동명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팀 버튼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최근 디즈니서 붐처럼 일고 있는 실사영화화 바람에 본 작품도 7번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다만 원작과 달리 인간이 이야기의 중심을 잡고 있는 차이점이 존재해, 어떤 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에바 그린, 콜린 페럴, 마이클 키튼 등이 출연해 기대를 모은다.
북미서는 29일 개봉 예정인데, 국내 개봉일은 미정이다.